2009. 4. 2. 23:52

양자리; 갈매기가 갈매기살 뜯어먹는 소리 [4.2~4.8]


4.2~4.8  ※ B 비즈니스  L 연애  M 돈  H 건강

양자리(3.21-4.20) 갈매기가 갈매기살 뜯어먹는 소리
오옷, 신체 에너지도 살아나고 지성리듬도 쾌조를 보이는군. 에너지를 산만하게 분산시키지만 않으면 돼. 라이벌 그 녀석의 콧대를 지그시 밟아줄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자, 어서 본때를 보여줘.  L   그 정도로 마음이 흔들릴 그녀가 아니라고? 푸헐, 갈매기가 갈매기살 뜯어먹는 소리 하고 있네. 지금은 그녀 마음을 확 붙들 수 있는 뭔가 강한 한 방이 필요해.  M   지금은 들어갈 때가 아니라 나올 때라는 거지. 욕심 부리지 말고 정리해. 너무 길게 가는 건 좋지 않아.


 양자리 재테크  폭식에 폭음하는 성미만큼이나 씀씀이도 느닷없이 파격적이다. 쇼핑을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사치한 습관이 있는 것도 아니건만 그가 돈을 못 모으는 이유는? 성격이 급해서 열두 별자리 중에 지갑 여는 속도가 가장 빠르기 때문이며, 남에게 꿀리고는 못 살기 때문이다. 양자리 아우야, 이제부터라도 ‘더치 페이’에 마음을 열고 술자리에선 먼저 쓰러지는 페인트 모션을 익히면 안 되겠니? 아니면 카드는 엄마한테 반납하고 용돈 받아서 살든지.

황소자리(4.21-5.21) 애교신공, 또는 용돈 흑마술
흠, 아무래도 가족들에 대한 서비스 정신이 부족해. 가끔은 귀여운 아들 노릇, 속 깊은 오빠 노릇으로 점수를 따놓아야 생활이 편해진다는 거지. 애교 신공 내지는 용돈 흑마술이라도 펼쳐보삼. B 지금은 큰 거 한방 노릴 때가 아니야. 일상적인 성실함과 꼼꼼함으로 빈틈없이 마무리하는 게 최선일 뿐. L 사랑이 급물살을 타고 진전되는 주말. 그녀와 교외를 달려보는 게 어때?

쌍둥이자리(5.22-6.21) 어이, 만우절 지났거든?
푸헐, 비즈니스보다는 취미 생활에 집중하는 게 낫겠군. 업무에는 의욕도 없고 성과도 없고. 반면에 취미 쪽으로는 끗발이 장난 아니거든. 단, 그렇다고 직업으로 전환할 궁리하면 곤란하다는 거. L 어이, 만우절 지났거든. 그런 철 지난 떡밥으로 사랑을 낚시질하면 곤란하지. M 수익성은 그만두고 안전성이나 챙기삼. 당분간 아슬아슬하게 요동치는 재운이거든.

게자리(6.22-7.22) 토르말린 목걸이라도
흠, 변화가 부족한 안정지향형 아우의 삶에 모처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군. 업무를 새롭게 개척하거나 확장시키기에 알맞은 시기라는 거지. 진정한 꿈이나 목표를 발견하게 되더라도 너무 놀라지 마. L 사랑에 신경쓰기엔 다른 열정이 너무 많군. 싱글이라면 연애는 사뿐히 패스. H 이런, 체력이 바닥이야. WBC 야구 대표팀 ‘아’들처럼 토르말린 목걸이라도 걸쳐보셈.

사자자리(7.23-8.22) 그저 안구 정화용일 뿐
풋, 아첨과 감언이설에 너무 취약하군. 달짝지근한 말에 넘어가서 간이고 쓸개고 몽땅 뽑아주기 일쑤니. 당분간 칭찬을 하며 다가오는 인간들을 극도로 경계할 것. 다 꿍꿍이가 있다니까 그러네. B 이번 주 업무 기상도는 고비용 저효율. 괜히 ‘오버’하지 말라는 거지. L 어이, 너무 외모에 집착하는 거 아냐? 그냥 안구 정화용이라고 생각해. 아우의 짝은 아니라고.

처녀자리(8.23-9.23) 느낌은 닥치고 이성적으로
이런, 직감의 안테나가 엉망이군. 아무리 마음의 소리를 수신해봐야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려우니, 그냥 느낌은 집어치우고 이성적으로 계산기 두들겨서 판단을 하라고. B 교제 범위가 확대되며, 그를 통해 비즈니스의 행운을 맞이할 수 있겠군. 특히 전문가 집단과 교분을 넓혀보길. L 그녀에게 잘 보이기 위한 지출이 커져가고 있군. 아우야,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

천칭자리(9.24-10.23) 흩날리는 벚꽃처럼 덧없는 사랑이여!
오옷, 동료들과의 팀워크가 환상적인 시기로군. 이기심은 누그러뜨리고 협동심을 발휘해보삼. 아우에 대한 사내 평판과 신뢰도를 쭉 끌어올릴 수 있을 거야. L 충동적인 즉석 만남만 이어지는 시기. 아아, 흩날리는 벚꽃처럼 덧없는 사랑이여! M 에헤라디야, 솔깃한 용돈과 선물의 기회가 달콤하게 아른거리는군. 비장의 무기, 애교의 필살기를 끄집어낼 타이밍이야.


전갈자리(10.24-11.22) 세일 기간의 백화점, 접근 금지
워워, 감정적으로 까칠한 시기야. 익숙한 일, 익숙한 사람, 익숙한 장소 외에는 다 피하고 볼 것. 지금은 윤중로 벚꽃바람에도 와르르 무너지는 마음, 딱 그거야. L 기분이 그 모양인데 제대로 되겠어? 데이트가 길어지면 언쟁으로 발전하고 말거든. 아무리 좋아도 두세 시간 안에 끝내. M 감정 기복이 클 때는 쇼핑을 가는 게 아니지. 특히 세일 기간의 백화점에는 더더욱.

사수자리(11.23-12.21) 큰소리 뻥뻥 칠 때는 언제고
쯧쯧, 사소한 약속을 못 지켜 낭패를 보는군. 당장 수첩 꺼내서 일정을 하나하나 체크하는 게 어때? 큰소리 뻥뻥 쳐놓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 내려면 되게 민망하다, 너. L 냉정하게 딱 잘라 말할 일이 있을 땐 만나서 운을 뗀 다음 메일로 깔끔하게 정리정돈을. 꼭 기억을 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니까. M 신용카드 고지서를 꼼꼼히 확인해봐. 뭔가 수상한 냄새가 나.

염소자리(12.21-1.20) 지금은 ‘꽃남’ 스타일이 대세
오옷, 사교운이 제대로 상승세를 탔군. 특히, 누나와 형들에게 강한 사교운이니 귀여운 막내 동생 컨셉트로 접근해 보삼. 차림새는 깔끔하고 경쾌한 프레피룩 스타일로. 요즘 ‘꽃남’ 스타일이 대세인 거 알지? L 싱글에게 더 기회가 많은 연애운. 커플은 오래된 연인에겐 갈라지기 딱 좋은 찬스. H 불면증이 말썽이군. 자정 넘기면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는 걸 명심해.


물병자리(1.21-2.18) 매너리즘을 버려야 행운
흠, 의심스러운 기분이 든다면 바로 조사를 해보는 것이 좋겠군. 좋은 예감은 아니지만. 모르고 당하는 것보다는 알고 선수를 치는 편이 낫고말고. B 아우야, 매너리즘을 버려야 행운이 따른단다. 사소한 업무 방식이라도 바꿔보는 게 필요해. L 프로포즈를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이 기회. 흩날리는 꽃잎을 배경으로 그녀의 가슴에 잊히지 않는 기억을 새겨줘.


물고기자리(2.19-3.20) 안 해봤으면 말을 하지 말아
워워, 피로감과 권태감, 외로움이 삼각편대로 아우를 우울증의 수렁으로 몰아넣고 있군. 이럴 땐 뭔가 맵고 아찔한 이벤트가 필요하지. 한강을 내려다보며 번지점프는 어때? 눈물 쏙 나오게 매운 불쭈꾸미도 강추!(안 먹어봤으면 말을 하지 말아.) L 서두를 거 없거든. 천천히 이 순간을 즐기면 돼. M 현금 흐름이 좋은 편이긴 한데 나가는 돈이 많아서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