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 13. 14:57
물고기자리; 용서라는 말은 개한테나 줘버려 [2008.03.06]
2008. 4. 13. 14:57 in === WEEKLY/Mentor Astrology
에디터 김종훈 글 김은하(점성학 칼럼니스트) 일러스트 김윤경태
3.6~3.12 ※ B 비즈니스 L 연애 M 돈 H 건강
물고기자리(2.19~3.20) 용서라는 말은 개한테나 줘버려
쯧쯧, 황사 바람 솔솔(?) 부니 건강운이 풍전등화로다! 한동안 그럭저럭 잘 사나 보다 싶었는데, 그새 또 몸이 말썽을 부리는군.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타고나길 약골인 거야, 인생 살기가 귀찮은 거야? 아우여, 마음이 허하니 자꾸 기력이 흩어지는 거라네. 생활을 붙드는 악착같은 힘, 지금 자네에겐 그런 게 필요해. L 한눈팔다 돌아온 그녀 “암 쏘 쏘리 벗 알라뷰” 읊조리며 용서를 구하는군. 풋, 용서 같은 건 개한테나 줘버려. M 재운이라도 쓸 만하니 어찌나 다행인지. 능력이 되거든 자연의 일부인 땅을 한번 ‘찐하게’ 사랑해보삼. 느낌이 좋아.
물고기자리의 비즈니스 | “잘 되면 예술가, 안 되면 사기꾼?”
His Win 물고기자리와 비즈니스 사이의 궁합은 일명 ‘막장 궁합’이다. 이보다 더 나쁠
수 없을 정도로 막판(!)에 이른 궁합이라는 뜻이다. 그러니 여기서 물고기자리의 재능이
랍시고 주워섬기는 내용도 어디까지나 ‘만에 하나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정도로 이
해해 주면 좋겠다. 진짜 장점처럼 받아들이면 피차 민망하다. 군말이 길었는데, 물고기자
리가 가진 가장 탁월한 비즈니스 재능은 ‘유혹의 기술’이다. 남의 감정을 쉽게 읽으며, 자
신의 감정을 쉽게 전이시킨다. 이게 뭐가 대단하냐고 묻는다면 뭘 모르는 소리다. 그는
현실을 하나도 바꾸지 않으면서(즉, 손 하나 안 대고), 주변 사람들의 감정을 바꿔 놓음으
로써 현실을 새롭게 창조한다. 이를테면 맛도 그냥 그런 주스에 ‘2프로 부족할 때’ 같은
희한한 이름표를 달아서 단박에 히트 상품으로 만들고, 잘못 만든 듯한 옷을 ‘간지 나는’
배우에게 입혀서 ‘에지가 있는 스타일’로 둔갑시킨다. 그는 타인의(대중의) 무의식을 포
착하는 데, 또는 자신의 무의식을 대중에게 투사하는 데 귀신 같은 능력을 지니고 있다.
His Loss 그런데 여기서 ‘귀신 같은 능력’이라는 표현은 단순한 수식어가 아니다. 왜냐
면 물고기자리는 정말로 ‘귀신처럼’ 세상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는 현실에 발 한 쪽도
붙이지 않고, 이리저리 흘러 다닌다. 제 이름인 물고기처럼 그리고 마치 귀신처럼! 실제
로 물고기자리는 그 흐느적거리는 듯한 움직임으로 정평이 나 있다. 바슬라프 니진스키,
루돌프 누레예프 등 위대한 춤꾼들의 계보에는 물고기자리의 유전자가 공통적으로 깃
들어 있다. 또한 사람의 혼을 쏙 빼서 홀려놓는다는 점도 귀신과 한통속이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쇼팽, 마르께스, 조용필에 이르기까지 종목은 다르지만 그들은 모두 대중에게 환
상을 서비스하는 ‘환상 공급책’들이었다. 그러면 혹자는 환상을 팔아먹는 ‘환상 사업가’
를 하면 되는 게 아니냐고? 그게 바로 잘 되면 예술가 안되면 사기꾼이다. 말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둘 다 통상적인 비즈니스 범주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재능이다. 예술가는 밥
을 굶기 십상이고, 사기꾼은 콩밥을 먹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Tip 원래 사기꾼은 사기를 잘 당하는 사람이며, 유혹자는 유혹에 잘 빠지는 사람이다. 이
말을 곰곰이 되짚어 보면, 물고기자리가 잘 되다가도 결국 비즈니스를 말아먹게 되는 까
닭을 간파할 수 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약간의 공상이 가미되어야 입맛이 돌기 때문이다.
일례로 부동산을 사도 안드로메다(?) 부동산을 사는 식이다. 그냥 뻔하게 강남 부동산을
사면 되는 일을 가지고서. 그래도 정히 사업을 하려거든 몇 가지 안전장치를 확보하는 것
이 필수다. 첫째, 절대 사장 역할을 맡지 마라. 사장은 사자자리나 황소자리, 물병자리에게
나 맡겨라. 결단력이 부족한 물고기자리는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참모 자리 정도가 제
격이다. 둘째, 자금 운영에 대한 결정권을 행사하지 말라. 물고기자리는 치명적으로 ‘숫자
감각’이 어둡다. 적어도 그 방면으로는 진짜 ‘어두(魚頭)’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셋째, 어떤
일이 벌어져도 ‘잠수’만은 타지 않겠다고 스스로와 약속해라. 물고기자리는 일생 내내 ‘도
피 충동’에 시달리는 족속이다. 그런데 잠수나 도피야말로 사기꾼의 전매특허 아닌가?
양자리(3.21~4.20) 커리어의 전환점
이 일이 내 일이 아니라며 한숨 쉬던 양자리 아우에게는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라네. 원하는 방향으로 커리어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기 때문이지. 자자, 눈을 부릅뜨시게.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을 통과하고 있다네. L 다가오는 여자는 있는데, 애인이라기보다는 살짝 친구에 가까운 느낌? M 지금은 돈을 모을 때가 아니야. 돈을 써야 운이 살아난다네
황소자리(4.21~5.21) 싸우면서 정든다더니
흠, 오랜 고민의 실마리가 풀리는 시기로군. 마음이 아픈 사람은 위로를
받게 되고, 취업이 아쉬운 사람은 소개를 받게 되고. 주로 인간관계를 통
해 해결의 계기가 생기니, 오고 가는 모든 인연을 귀하게 여기시게. B 성공
의 사다리가 눈앞에 있다네. 좀 더 도전적인 업무에 자원하시게. L 다툼은
있지만 그것도 다 사랑의 일종. 싸우면서 새록새록 정이 깊어질 게야.
쌍둥이자리(5.22~6.21) 건강검진이 필요해
시간 낭비하기 딱 좋은 기간이군. 믿었던 일은 자빠지고, 시작하기로 한 일은 미뤄지고. 남 탓하며 시간 죽이지 말게나. 어찌 되었든 간에 그 시간들을 알차게 만드는 건 자네 몫이야. L 연애운은 안정적이기 짝이 없군. 한결같은 그녀에게서 많은 힘을 얻을 듯. H 건강검진이 필요해. 특히 치과쪽 질환이 의심스럽군(결과가 잘 나와도 오피스텔은 못 사주는 거, 알지?).
게자리(6.22~7.22) 뒷담화의 표적
오호, 돈 되는 일들이 넝쿨째 들어오고 있으니 일단은 축하하고 볼 일이야. 그러나 쉴 시간도 없이 바쁘게 지내려니 체력은 딸리고 마음은 각박해져가는군. 너무 까칠해졌다 싶을 때는 눈 딱 감고 ‘쪽잠’이라도 주무시게. 그게 보약이라네. B 잘 나갈 때일수록 언행을 겸손하게. 뒷말 생기기 딱 좋은 시기거든. L 연애운도 대박이야. 잘만 밀어붙이면 결혼도 하겠군.
사자자리(7.23~8.22) 끌어당김의 법칙
운세가 순탄한데다가 ‘횡재수’까지 가세했으니 남부러울 게 뭐람? 갖고 싶은 게 있거든 상상 속에서 수시로 끌어당겨보라고. 왜 <시크릿>이란 책에도 나온다는 ‘끌어당김의 법칙’ 있잖은가? L 약속 시간을 번번이 어기는 그녀. 봐주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네. 냉정한 모습을 한번 본때 있게보여줘. H 봄은 오고 옷차림은 가벼워지는데…. 어이, 관리 좀 들어가게.
처녀자리(8.23~9.23) 해묵은 기억, 날려버려
알고 보면 은근히 뒤끝 있는 처녀자리 아우야, 이제 묵은 감정일랑 훌훌 털어버리게나. 그런 기억 오래 갖고 있으면 인생이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자꾸 뒤쳐지게 되는 법이라네. B 하던 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을 모색해야 하는 시기군. 잠시 수입이 줄어들 수도 있지만 마음을 대범하게 먹게나.
L 일 핑계로 사랑을 소홀히 해서야 쓰나? 그녀만한 사람도 없다네.
천칭자리(9.24~10.23) 본업보다 부업이 짭짤해
마음이 안정되니 정신도 또렷하게 불이 켜지는군. 가야 할 길과 가서는 안 될 길도 분명하게 분간이 되고. 그러니 조언할 게 뭐 있겠어? 아우의 소신을 따르면 돼. 그게 제일 정확해. L 고르는 것도 좋지만 너무 까다롭게 굴고 있군. 도대체 사귀겠다는 거야, 말겠다는 거야? M 본업보다 ‘알바’ 수입이 더 짭짤할 지경. 그렇다고 돈 따라 업무가 느슨해져서는 곤란해.
전갈자리(10.24~11.22) 시간과 돈이 동시에 찾아오니
먼저 축하하네!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었는데 웬일
로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아우를 습격(!)한다네. 여행운마저 좋으니 고민할 게
뭔가? B 흠, 업무도 순탄하군. 조금만 더 기세를 몰아간다면 승진도 가능해. L
안타까운 것은 연애운. 커플은 냉각기고, 싱글은 인연이 따르지 않는군. 그렇
다고 헤어진 그녀를 찾는 건 말도 안되지.
사수자리(11.23~12.20) 쉴만한 물가로 그녀를 유인해
휴우~ 이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네. 느긋하게 숨을 돌릴 타이밍이지. 생각의 전원을 모두 내리고 ‘나 죽었소’ 하고 쉬게나. 다시 에너지가 차오를 때까지 그렇게 재충전을 하라고. L 사귀는 그녀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면 물가로 유인하게나. 아우의 말이 훨씬 잘 먹힐 거야. M 크건 작건 연봉을 올릴 수 있는 적기라네. 예상 문답 정도는 준비해야겠지?
염소자리(12.21~1.20) 주려거든 확실하게
쉽게 말해, 남에게 퍼주는 기간이야. 운수가 그렇게 돌아가니 괜히 인색하게 굴지 말라고. 결국은 남의 손에 들어가게 되거든. 차라리 줄 때 확실하게 주는 게 기억에라도 ‘찐하게’ 남는다는 걸 명심해. B 소소한 이름이나 숫자 계산에서 착오가 나기 쉽군.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것이 살길. L 소개팅도 맞선도 별 수확이 없겠군. 시간 낭비하지 말고 잠이나 자라구.
물병자리(1.21~2.18)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게
몸에 상처를 입기 쉬운 시기라네. 불필요한 외출은 삼갈 것이며, 특히 공사장 주위를 지날 때 각별히 주의를 하라고. 설마 하다가 큰 코 다친다네. B 이런, 업무 집중도가 가히 민망한 수준이군. 한 소리 듣지 않으려면 ‘면피’ 수준에서라도 일정관리를 하라고. 완전히 찍히는 수가 있다네. L 그녀의 과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게. 그녀의 장점을 기억하라고.
3.6~3.12 ※ B 비즈니스 L 연애 M 돈 H 건강
물고기자리(2.19~3.20) 용서라는 말은 개한테나 줘버려
쯧쯧, 황사 바람 솔솔(?) 부니 건강운이 풍전등화로다! 한동안 그럭저럭 잘 사나 보다 싶었는데, 그새 또 몸이 말썽을 부리는군.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타고나길 약골인 거야, 인생 살기가 귀찮은 거야? 아우여, 마음이 허하니 자꾸 기력이 흩어지는 거라네. 생활을 붙드는 악착같은 힘, 지금 자네에겐 그런 게 필요해. L 한눈팔다 돌아온 그녀 “암 쏘 쏘리 벗 알라뷰” 읊조리며 용서를 구하는군. 풋, 용서 같은 건 개한테나 줘버려. M 재운이라도 쓸 만하니 어찌나 다행인지. 능력이 되거든 자연의 일부인 땅을 한번 ‘찐하게’ 사랑해보삼. 느낌이 좋아.
물고기자리의 비즈니스 | “잘 되면 예술가, 안 되면 사기꾼?”
His Win 물고기자리와 비즈니스 사이의 궁합은 일명 ‘막장 궁합’이다. 이보다 더 나쁠
수 없을 정도로 막판(!)에 이른 궁합이라는 뜻이다. 그러니 여기서 물고기자리의 재능이
랍시고 주워섬기는 내용도 어디까지나 ‘만에 하나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정도로 이
해해 주면 좋겠다. 진짜 장점처럼 받아들이면 피차 민망하다. 군말이 길었는데, 물고기자
리가 가진 가장 탁월한 비즈니스 재능은 ‘유혹의 기술’이다. 남의 감정을 쉽게 읽으며, 자
신의 감정을 쉽게 전이시킨다. 이게 뭐가 대단하냐고 묻는다면 뭘 모르는 소리다. 그는
현실을 하나도 바꾸지 않으면서(즉, 손 하나 안 대고), 주변 사람들의 감정을 바꿔 놓음으
로써 현실을 새롭게 창조한다. 이를테면 맛도 그냥 그런 주스에 ‘2프로 부족할 때’ 같은
희한한 이름표를 달아서 단박에 히트 상품으로 만들고, 잘못 만든 듯한 옷을 ‘간지 나는’
배우에게 입혀서 ‘에지가 있는 스타일’로 둔갑시킨다. 그는 타인의(대중의) 무의식을 포
착하는 데, 또는 자신의 무의식을 대중에게 투사하는 데 귀신 같은 능력을 지니고 있다.
His Loss 그런데 여기서 ‘귀신 같은 능력’이라는 표현은 단순한 수식어가 아니다. 왜냐
면 물고기자리는 정말로 ‘귀신처럼’ 세상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는 현실에 발 한 쪽도
붙이지 않고, 이리저리 흘러 다닌다. 제 이름인 물고기처럼 그리고 마치 귀신처럼! 실제
로 물고기자리는 그 흐느적거리는 듯한 움직임으로 정평이 나 있다. 바슬라프 니진스키,
루돌프 누레예프 등 위대한 춤꾼들의 계보에는 물고기자리의 유전자가 공통적으로 깃
들어 있다. 또한 사람의 혼을 쏙 빼서 홀려놓는다는 점도 귀신과 한통속이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쇼팽, 마르께스, 조용필에 이르기까지 종목은 다르지만 그들은 모두 대중에게 환
상을 서비스하는 ‘환상 공급책’들이었다. 그러면 혹자는 환상을 팔아먹는 ‘환상 사업가’
를 하면 되는 게 아니냐고? 그게 바로 잘 되면 예술가 안되면 사기꾼이다. 말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둘 다 통상적인 비즈니스 범주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재능이다. 예술가는 밥
을 굶기 십상이고, 사기꾼은 콩밥을 먹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Tip 원래 사기꾼은 사기를 잘 당하는 사람이며, 유혹자는 유혹에 잘 빠지는 사람이다. 이
말을 곰곰이 되짚어 보면, 물고기자리가 잘 되다가도 결국 비즈니스를 말아먹게 되는 까
닭을 간파할 수 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약간의 공상이 가미되어야 입맛이 돌기 때문이다.
일례로 부동산을 사도 안드로메다(?) 부동산을 사는 식이다. 그냥 뻔하게 강남 부동산을
사면 되는 일을 가지고서. 그래도 정히 사업을 하려거든 몇 가지 안전장치를 확보하는 것
이 필수다. 첫째, 절대 사장 역할을 맡지 마라. 사장은 사자자리나 황소자리, 물병자리에게
나 맡겨라. 결단력이 부족한 물고기자리는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참모 자리 정도가 제
격이다. 둘째, 자금 운영에 대한 결정권을 행사하지 말라. 물고기자리는 치명적으로 ‘숫자
감각’이 어둡다. 적어도 그 방면으로는 진짜 ‘어두(魚頭)’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셋째, 어떤
일이 벌어져도 ‘잠수’만은 타지 않겠다고 스스로와 약속해라. 물고기자리는 일생 내내 ‘도
피 충동’에 시달리는 족속이다. 그런데 잠수나 도피야말로 사기꾼의 전매특허 아닌가?
양자리(3.21~4.20) 커리어의 전환점
이 일이 내 일이 아니라며 한숨 쉬던 양자리 아우에게는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라네. 원하는 방향으로 커리어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기 때문이지. 자자, 눈을 부릅뜨시게.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을 통과하고 있다네. L 다가오는 여자는 있는데, 애인이라기보다는 살짝 친구에 가까운 느낌? M 지금은 돈을 모을 때가 아니야. 돈을 써야 운이 살아난다네
황소자리(4.21~5.21) 싸우면서 정든다더니
흠, 오랜 고민의 실마리가 풀리는 시기로군. 마음이 아픈 사람은 위로를
받게 되고, 취업이 아쉬운 사람은 소개를 받게 되고. 주로 인간관계를 통
해 해결의 계기가 생기니, 오고 가는 모든 인연을 귀하게 여기시게. B 성공
의 사다리가 눈앞에 있다네. 좀 더 도전적인 업무에 자원하시게. L 다툼은
있지만 그것도 다 사랑의 일종. 싸우면서 새록새록 정이 깊어질 게야.
쌍둥이자리(5.22~6.21) 건강검진이 필요해
시간 낭비하기 딱 좋은 기간이군. 믿었던 일은 자빠지고, 시작하기로 한 일은 미뤄지고. 남 탓하며 시간 죽이지 말게나. 어찌 되었든 간에 그 시간들을 알차게 만드는 건 자네 몫이야. L 연애운은 안정적이기 짝이 없군. 한결같은 그녀에게서 많은 힘을 얻을 듯. H 건강검진이 필요해. 특히 치과쪽 질환이 의심스럽군(결과가 잘 나와도 오피스텔은 못 사주는 거, 알지?).
게자리(6.22~7.22) 뒷담화의 표적
오호, 돈 되는 일들이 넝쿨째 들어오고 있으니 일단은 축하하고 볼 일이야. 그러나 쉴 시간도 없이 바쁘게 지내려니 체력은 딸리고 마음은 각박해져가는군. 너무 까칠해졌다 싶을 때는 눈 딱 감고 ‘쪽잠’이라도 주무시게. 그게 보약이라네. B 잘 나갈 때일수록 언행을 겸손하게. 뒷말 생기기 딱 좋은 시기거든. L 연애운도 대박이야. 잘만 밀어붙이면 결혼도 하겠군.
사자자리(7.23~8.22) 끌어당김의 법칙
운세가 순탄한데다가 ‘횡재수’까지 가세했으니 남부러울 게 뭐람? 갖고 싶은 게 있거든 상상 속에서 수시로 끌어당겨보라고. 왜 <시크릿>이란 책에도 나온다는 ‘끌어당김의 법칙’ 있잖은가? L 약속 시간을 번번이 어기는 그녀. 봐주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네. 냉정한 모습을 한번 본때 있게보여줘. H 봄은 오고 옷차림은 가벼워지는데…. 어이, 관리 좀 들어가게.
처녀자리(8.23~9.23) 해묵은 기억, 날려버려
알고 보면 은근히 뒤끝 있는 처녀자리 아우야, 이제 묵은 감정일랑 훌훌 털어버리게나. 그런 기억 오래 갖고 있으면 인생이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자꾸 뒤쳐지게 되는 법이라네. B 하던 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을 모색해야 하는 시기군. 잠시 수입이 줄어들 수도 있지만 마음을 대범하게 먹게나.
L 일 핑계로 사랑을 소홀히 해서야 쓰나? 그녀만한 사람도 없다네.
천칭자리(9.24~10.23) 본업보다 부업이 짭짤해
마음이 안정되니 정신도 또렷하게 불이 켜지는군. 가야 할 길과 가서는 안 될 길도 분명하게 분간이 되고. 그러니 조언할 게 뭐 있겠어? 아우의 소신을 따르면 돼. 그게 제일 정확해. L 고르는 것도 좋지만 너무 까다롭게 굴고 있군. 도대체 사귀겠다는 거야, 말겠다는 거야? M 본업보다 ‘알바’ 수입이 더 짭짤할 지경. 그렇다고 돈 따라 업무가 느슨해져서는 곤란해.
전갈자리(10.24~11.22) 시간과 돈이 동시에 찾아오니
먼저 축하하네!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었는데 웬일
로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아우를 습격(!)한다네. 여행운마저 좋으니 고민할 게
뭔가? B 흠, 업무도 순탄하군. 조금만 더 기세를 몰아간다면 승진도 가능해. L
안타까운 것은 연애운. 커플은 냉각기고, 싱글은 인연이 따르지 않는군. 그렇
다고 헤어진 그녀를 찾는 건 말도 안되지.
사수자리(11.23~12.20) 쉴만한 물가로 그녀를 유인해
휴우~ 이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네. 느긋하게 숨을 돌릴 타이밍이지. 생각의 전원을 모두 내리고 ‘나 죽었소’ 하고 쉬게나. 다시 에너지가 차오를 때까지 그렇게 재충전을 하라고. L 사귀는 그녀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면 물가로 유인하게나. 아우의 말이 훨씬 잘 먹힐 거야. M 크건 작건 연봉을 올릴 수 있는 적기라네. 예상 문답 정도는 준비해야겠지?
염소자리(12.21~1.20) 주려거든 확실하게
쉽게 말해, 남에게 퍼주는 기간이야. 운수가 그렇게 돌아가니 괜히 인색하게 굴지 말라고. 결국은 남의 손에 들어가게 되거든. 차라리 줄 때 확실하게 주는 게 기억에라도 ‘찐하게’ 남는다는 걸 명심해. B 소소한 이름이나 숫자 계산에서 착오가 나기 쉽군.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것이 살길. L 소개팅도 맞선도 별 수확이 없겠군. 시간 낭비하지 말고 잠이나 자라구.
물병자리(1.21~2.18)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게
몸에 상처를 입기 쉬운 시기라네. 불필요한 외출은 삼갈 것이며, 특히 공사장 주위를 지날 때 각별히 주의를 하라고. 설마 하다가 큰 코 다친다네. B 이런, 업무 집중도가 가히 민망한 수준이군. 한 소리 듣지 않으려면 ‘면피’ 수준에서라도 일정관리를 하라고. 완전히 찍히는 수가 있다네. L 그녀의 과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게. 그녀의 장점을 기억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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