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21. 22:33

처녀자리; ‘9월 위기설’이 모락모락 [8.23 ~ 9.23]

처녀자리(8.23 ~ 9.23) ‘9월 위기설’이 모락모락
 
 

에디터 김종훈  글 김은하(점성학 칼럼니스트)  일러스트 유현호



8.21~8.27  ※ B 비즈니스  L 연애  M 돈  H 건강


처녀자리(8.23 ~ 9.23) ‘9월 위기설’이 모락모락
흠, ‘9월 위기설’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가운데 8월 끄트머리 재운이 흥미롭군. 돈을 불리거나 잃거나, 심상치 않은 변화가 감지되거든. 웬만한 사람에게는 위기, 수완가라면 재산을 불릴 절호의 기회가 되어 줄 거라네. 그런데 아우는 어느 쪽?  B 지금은 보스의 입장에 서서 그의 가려운 곳부터 긁어 주게나. 그러다 보면 보스가 슬며시 아우 앞으로 행운을 몰아 줄 거야.  L 커플은 감정에 충실해선 골치 아파져. 싱글은 너무 따지지 말고 시작해 보는 게 어때?

처녀자리 연애지능 한마디로 지능은 8000m급 고봉에서 아랫 것들을 굽어보시는데, 연애지능은 동네 뒷산은 고사하고 나오지도 않는 석유를 찾아 지하에서 삽질하시는 수준이다. 시들시들 혼자 말라 비틀어져 가는 ‘오덕후’ 성향 독신남을 많이 배출하기로 유명한 3대 별자리 중에서도 첫손에 꼽히니(나머지는 쌍둥이자리와 물병자리) 더 말해 무엇하랴. 충고를 남기자면, 처녀자리 니들 눈 높은 것에 반대할 생각은 없단다. 그런데 니 스펙은 자신 있니?


천칭자리(9.24 ~ 10.23) 술과 장미의 나날
워워, 게으름과 방탕함이 슬슬 위험한 경지까지 기어오르고 있군. ‘술과 장미의 나날’도 좋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라네. 내팽개쳤던 ‘정신줄’을 어서 다시 붙잡게나. L 여행지에서 싹트는 애정운이라. 꼭 바다를 건너야만 여행이던가? 자전거 타고 교외를 달리면 그것도 여행이라네. H 이런저런 사고로 몸 상하기 쉬운 시기라네. 험한 일 하지 말고 자신을 아껴.

전갈자리(10.24 ~ 11.22) 사랑 갖고 장난치지 마
아우야, 이번 주는 오버하면 곤란하단다. 평소 능력의 대략 80~90%만 사용하라는 얘기지. 무리한 도전은 무모한 도전이 되기 쉽고, (올림픽 보니까 알겠지만) 자칫하면 부상당해 레이스를 중단해야 하는 수가 있어. B 잊어 버렸던 과거의 기록이 아우의 발목을 잡는군. 순순히 받아들여. 저항하면 더 아파. L 그쪽은 진지한 듯해. 그러니 사랑 갖고 장난치지 말렴.

사수자리(11.23 ~ 12.20) 사랑의 뻐꾸기
모처럼 찾아온 꿀맛 같은 휴식이군. 비즈니스도 그럭저럭, 건강도 그럭저럭, 재운도 그럭저럭 잘 굴러갈 예정이니 마음 푹 놓고 한 템포 쉬어 가게나. 지금 힘을 비축해 둬야 앞으로 닥칠 모진 세월 잘 넘어갈 수 있어. L 풋, 아우의 콧대가 높아지겠군. 사방에서 ‘연모의 뻐꾸기’를 날려 대니 말이야. H 사는 게 편안하니 몸매가 허물어지는군. ‘과식주의보’가 발효 중이야.

염소자리(12.21 ~ 1.20) 고약한 매너는 베이징으로
큰 거 ‘한 방’만 믿고 나머지는 건성으로 넘기고 있군. 진짜 노련한 승부사는 대안을 여러 개 갖고 있는 법이라네. 행운이 호락호락하지 않은 시절이니, 한 길만 보지 말고 여러 길을 보게나. B 예의범절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처세술이지. 고약한 매너 따위는 베이징으로 보내 버려. L 이미 끝나 버린 사랑을 돌이키려 하지 마. 후회와 부끄러움만 첩첩이 쌓일 뿐이야.

물병자리(1.21 ~ 2.18) 묵묵하게, 묵묵하게
거짓말은 불리해. 사소한 거짓말도 주위와 박자가 맞아야 성공하는데, 이번 주는 그게 죄다 엇박자 나기 십상이거든. 웬만하면 이실직고하고 넘어가. 아니면 처음부터 시나리오를 ‘오스카’ 감으로 짜든지. B 쉽게 되지 않아. 그냥 묵묵하게, 묵묵하게 진도를 나가는 거야. L 고백하기 좋은 시간이 왔군. 홍조를 띤 그녀의 달콤한 키스를 부상으로 받을 수 있을 거야.

물고기자리(2.19 ~ 3.20) 이 쓸쓸한 날의 위로
아무래도 길을 잘못 들어선 것 같지 않아? 그걸 알았다면 지금이라도 온 길을 되돌려. 맞는 길을 찾아나서라고. 여태껏 수고한 게 아깝다고 잘못된 길을 계속 갈 순 없잖아? 다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해. L 마음을 기댈 수 있는 그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쓸쓸한 생의 위로가 되는군. M 남의 말 따라가다간 망하기 딱 좋다네. 그냥 객관적인 정보를 참고해.

양자리(3.21 ~ 4.20) 티격태격하며 뜨거워지고
쯧쯧, 가족에게 숨기고 있는 어려움이 있군. 하지만 가족의 협조가 없이는 돌파할 수 없는 어려움이야. 이제라도 진실을 고백하고 도움을 청하게. 그나마 지금 해결하는 게 민폐를 덜 끼칠걸. L 사소한(?) 실랑이는 있지만 사랑의 대세에는 지장이 없다네. 오히려 티격태격하며 뜨거워져 가는 중. M 재테크도 벼락치기는 안 된다네. 진지하게 공부하는 자세를 가져 봐.

황소자리(4.21 ~ 5.21) 사랑의 불량식품
지금은 업무상의 실리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네. 주위 인간들에 대한 불평불만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감사의 정신으로 마인드컨트롤을 하게나. 주위 공기가 아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바뀔 거야. L 사랑의 불량식품에 관심이 쏠리는군. 워워, 접근하지 마. 정신건강에도 해로워. H 이번 주말이면 처서란다. 먹는 것도, 자는 것도, 입는 것도 온기가 필요해.

쌍둥이자리(5.22 ~ 6.21) 꽁지에 불 붙이고
오옷, 행운의 여신이 아우를 향해 옷자락을 펼쳐 보이고 있군. 어서 달려가 덥석 안겨야지 뭐 하고 있는 겐가? 승부는 ‘스피드’에서 결정된다네. 꽁지에 불 붙이고 어서 달려가. B 워커홀릭 모드는 경쟁자들의 눈총만 받게 될 뿐. 티 나지 않게 열심히, 알지? L 싱글이든 커플이든 사랑은 살살(싱글은 아예 발동 걸지 말렴). 왜냐면 비즈니스의 행운을 갉아먹게 되거든.

게자리(6.22 ~ 7.22) 빙글빙글 맴도는 사랑
뭐니뭐니해도 가족밖에 없다지? 그 진부한 말의 가치를 실감하게 되는 시기야.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위로와 휴식을 만끽할 수 있거든. 나 홀로 독립군처럼 살고 있다면 고향을 방문해 보렴. 두둑한 용돈도 기대 ‘만빵’. B 경쟁심 따위는 버려. 지금은 만사 제쳐놓고 협력해야 할 때야. L 그녀에게 접근하는 올바른 자세는 주위를 빙글빙글 맴도는 ‘게걸음’이라네.


사자자리(7.23 ~ 8.22) 넣으면 같이 넣고
어이, 지금은 모든 걸 손에 넣겠다고 욕심 부릴 때가 아니야. 손은 달랑 두 개 밖에 없고, 아우가 해낼 수 있는 일도 딱 그 정도라네. 목표를 줄이라고. L 거의 다 넘어왔다네. 조급증 내지 말고 그녀에게 느긋하게 기회만 주면 돼. 무슨 기회기는, 아우에게 사랑을 고백할 기회지. M 남들이 가는 방향으로 가야 안전하다네. 넣으면 같이 넣고, 빠지면 같이 빠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