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15. 02:32

사자자리; 펄떡거리는 물고기처럼 [8.14~8.20]

사자자리(7.23 ~ 8.22) 펄떡거리는 물고기처럼
 
 

에디터 김종훈  글 김은하(점성학 칼럼니스트)  일러스트 김윤경태


8.14~8.20  ※ B 비즈니스  L 연애  M 돈  H 건강

사자자리(7.23 ~ 8.22) 펄떡거리는 물고기처럼
오옷, 천왕성의 가호를 받고 있음이야. 펄떡거리는 물고기처럼 싱싱하게 살아 움직이는, 선도 높은 아이디어들이 수시로 출몰하고 있거든. 아우는 그냥 그물만 잘 던져 놓으면 된다는 말씀이지. 잘난 척하지 말고 아이디어가 퐁퐁 솟을 때 수첩에 받아쓰기라도 꼼꼼히 하셈.  B 도움을 청하는 이에겐 화끈한 은혜의 불도장을! 되로 주고 말로 받게 될 거야.  L 자기 연출도 적당히 해야지. 너무 꾸미면 진실이 사라져 버린다네. 지금은 진심의 맨얼굴을 보여 줄 때야.


 사자자리 걸(girl) ‘꼬시기’  자고로 공주병에 걸린 여자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꼬시기’ 쉬운 법이다. 사자자리 걸이 그렇다. 앙칼진 콤플렉스로 무장한 염소자리나 전갈자리 걸들은 열 번 찍어 봐야 도끼 날만 상하기 십상인 데 반해(나 같은 걸 좋아할 리 없어), 사자자리 걸은 화끈한 칭찬 몇 마디면 바로 얼굴이 복숭앗빛으로 물든다(자식, 보는 눈은 있어서). 하지만 주의하라. 사랑의 행로는 가시밭길이다. 세상이 자기를 중심으로 돈다고 믿는, ‘연극성 성격장애’를 앓는 공주님 비위를 맞추다 보면 지쳐 쓰러지고 말걸.


처녀자리(8.23 ~ 9.23) 인내심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
워워, 잔소리 대마왕 노릇도 상대를 봐가면서 하게나. 뻔히 눈살 찌푸리고 있는데 꼬치꼬치 간섭해서야, 몸은 몸대로 피곤하고 욕까지 먹는다네. 특히, 동료를 향한 참견은 닥치셈. L 싱글에겐 소개팅의 기회가. 커플에겐 트러블의 예감이!? 트러블 예방법은 미안한 일은 ‘즉시’ 미안하다고 선언하기. M 인내심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낼 것. 종자돈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야.

천칭자리(9.24 ~ 10.23) 심신은 고달프고, 일복은 쏟아지고
쯧쯧, 지난주에 이어 저조한 운세가 이어지고 있군. 심신은 고달프고, 일복은 쏟아지고. 그러나 아우여, 누구에게나 비 오는 날은 있다네. 무심히 견디다 보면 호시절이 찾아올 거야. B 조언을 청하려면 이해관계가 없는 제3자를 찾을 것. L 흠, 그녀 앞에서 너무 주눅드는 경향이 있군. 분명한 건, 그렇게 주눅든 꼴을 하고 있으면 있던 매력도 깡그리 사라진다는 거.

전갈자리(10.24 ~ 11.22) 삼각관계 주의보
전체적인 운세가 무난하기 짝이 없군. 이렇게 만사가 술술 풀릴 때는 자는 시간도 아껴서 의욕을 불 태울 만하지. 그게 바로 대세 상승기에 어울리는 삶의 전략이라네. 그래야 내리막길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어. L 삼각관계 주의보가 발효 중이군. 그녀 주위를 탐문 수사해 볼 것. 단, 신경질적이 되어선 곤란해. M 재운이 ‘허접’해. 근검절약 모드로 살아야지 어쩌겠나?

사수자리(11.23 ~ 12.20) 서로 다른 곳을 보고 있네
닥치게, 사수자리 아우답지 않게 치졸한 질투심이라니! 경쟁심이 언제나 나쁜 건 아니지만 경쟁을 위한 경쟁은 하나 득 될 게 없다네. 게다가 지금은 승률도 높지 않아 보이는군. L 서로 다른 곳을 쳐다보는 연애운. 일단 그녀가 바라보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순서. H 쯧쯧, 음주가무로 스트레스를 풀겠다고. 그놈의 스트레스를 풀기 전에 건강부터 말아먹고 말걸.

염소자리(12.21 ~ 1.20) 카리스마 도전기
염소자리 아우의 어른스러움을 발휘할 타이밍이야. 동료(또는 후배)의 허물을 너그럽게 눈감아 주게나. 카리스마가 별건가? 감쌀 수 있는 깊이와 폭이 카리스마를 만든다네. L 임자 있는 여인네에게는 눈길 주지 말 것. 가려진 커튼은 들추지 않는 것이 법도라네.  M 금전운이 여유만만이로군. 너그러운 마음을 갖기 어려울 땐 지갑을 열어 보고 마인드컨트롤을 하셈.

물병자리(1.21 ~ 2.18) 비즈니스의 묘안
소신도 좋지만 남의 눈치도 좀 보게나. 소소한 근무 태도나 복장 따위의 자질구레한 기준들 말이야. 열심히 일해 놓고 그런 거 때문에 평가절하당하면 억울하지 않겠나? B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와의 대화에서 비즈니스의 묘안을 발견한다네. L 만나서 말하면 될 것을, 왜 메일이나 편지를 써야 하냐고? 그게 여자라네. 같은 말이라도 훨씬 깊은 울림을 주거든.

물고기자리(2.19 ~ 3.20) 지갑을 열기엔 일러
우울과 의기소침의 나날들이군. 말수는 줄어들고, 분노는 억눌리고, 열정은 외면당하니. 무슨 뾰족한 수가 있겠나? 그냥 ‘나 죽었다’는 심정으로 견디면 다음 주가 돌아올 거야. L 싱글은 연상의 그녀와 묘한 관계에 빠지고, 커플은 그녀 덕분에 위기를 돌파하는군. M 금전운이 우수한 편이군. 그러나 지갑을 열기엔 아직 이르다네. 주말이 지나거든 생각해 봐.

양자리(3.21 ~ 4.20) 상처 입히는 만남
흠, 마음이 기분 좋게 착 가라앉는 시기군. 마음이 이렇게 조용할 때 생활을 한번 돌아보는 것도 좋고, 계획을 다시 점검해 보는 것도 좋지. 아우가 걸어가야 할 길이 또렷하게 보인다네. 결심도 튼튼해지고 말고. L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건 어울리지 않아. 피차 상처 입히는 만남이 되기 십상이라네. H 여행운이 끝장이군. 광활한 자연에서 뜨거운 활력을 수혈받기를.

황소자리(4.21 ~ 5.21) 허허실실 전법
이익을 좇아서 너무 약삭빠르게 움직이고 있군. 그렇게 유리한 일감만 붙잡으려고 하는 잔머리, 다른 사람 눈에도 다 보인다네. 속죄하는 마음으로 대놓고 불리한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보게나. B 업무상으로 생긴 갈등은 부디 웃으며 ‘허허실실 전법’으로. 정면승부는 불리해. L 낯선 장소에서 뜻밖의 인연을. 스치는 만남이면 어떤가? 때로는 그래서 더 좋은 것을.

쌍둥이자리(5.22 ~ 6.21) 그녀의 가슴에 대못
업무의 우선순위부터 정하고 움직이게나. 급하지도 않은 걸 먼저 해결하느라 정작 급하고 중요한 일에서 낭패를 보겠군. 하고 싶은 순서가 아니라 급한 순서대로 챙기는 걸 명심해. L 못난 말버릇이 그녀의 가슴에 대못을 안겨드리는군. 아무리 심사가 뒤틀려도 자존심은 긁지 말게나. 아예 안 돌아올 수도 있다네. M 금전운은 모처럼 쾌청하군. 투자기상도도 쾌청.

게자리(6.22 ~7.22) 사골국물 같은 우정의 맛
오랜 우정의 가치를 실감하게 되는 시기군. 일은 고단하고 앞길은 안 보인다면 그 녀석을 찾아가. 속 깊은 친구가 주는 ‘찐한’ 우정의 맛을 심장에 아로새기게 될 거야. B 비즈니스의 혼란기. 어설픈 새로운 것에 도전하지 말고, 손에 익은 익숙한 방식을 택할 것. L 커플은 달콤한 로맨스에 세상 시름을 잊을 듯. 싱글은 알쏭달쏭한 그녀의 마음 때문에 전전반측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