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11. 18:53
처녀자리; 그들이 호주머니를 노리고 있어 [9.11~9.17]
2008. 9. 11. 18:53 in === WEEKLY/Mentor Astrology
에디터 김종훈 글 김은하(점성학 칼럼니스트) 일러스트 유현호
9.11~9.17 ※ B 비즈니스 L 연애 M 돈 H 건강
처녀자리(8.23 ~ 9.23) 그들이 호주머니를 노리고 있어 워워, 당분간 서두를 필요 없어. 기한 엄수하느라 숨넘어가게 달려 봤자, 이익은 고사하고 손해나 안 보면 다행이거든. 한 박자 쉬고, 두 박자 쉬고, 세 박자마저 쉬고 뒤늦게 달리는 사람만 받는 행운이 있으니 명심하삼. L 두 눈에 콩깍지가 씌는 드라마틱한 순간이 강림할 듯. 커플에겐 본격적인 사랑의 신호, 하지만 싱글에겐 제 발등 찍는 후회의 순간. M 쯧쯧, 추석 명절에 일가친척이 아우의 호주머니를 노리고 있군. 빈틈 없는 철벽 수비가 필요해. |
처녀자리 스타일 ‘닥치고 남자는 슈트’라고 한다. 그렇다면 기대되는 별자리는 처녀자리와 염소자리다. 하지만 ‘슈트발’의 필요충분조건인 ‘기럭지’는 보장 못한다. 내 말은 슈트의 드라마틱한 긴장감, 그 예민하면서도 절제된 격조에 부합하는 아우라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처녀자리는 신장 웬만하고 몸매 어지간하면 바로 <데스노트>의 ‘왕싸가지 꽃미남’ 라이토의 ‘폭풍간지’가 배어 나온다. 제발 노력해 다오. 슈트의 ‘본좌’는 그대들이니까.
천칭자리(9.24 ~ 10.23) 사랑의 의무만 남았네 흠, 이번 주의 생존 전략은 남의 이목을 두려워할 것. 그리고 제3자의 분쟁에 끼어들지 말 것. 누가 봐도 잡음 안 나게 처신하라고. 기름장어처럼 매끄럽게. L 사랑의 기쁨은 어느덧 사라지고, 사랑의 의무만 아우를 옥죄는군. 이왕 하는 거, 즐겁게 감당할 것. 그녀에게 감동 한 방 먹여 줘. M 손해를 만회할 수 있는 타이밍이야. ‘총알’ 움켜쥐고 기회를 잘 보라고. |
전갈자리(10.24 ~ 11.22) 옷차림도 능력 근사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행운이 작동하고 있다네. 이런 시기엔 옷차림도 업무 능력이고 말고. 단정하면서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스타일이 최고. B 너무 많은 일을 동시에 벌인다는 느낌이야. 한두 가지라도 잘라내지 않으면 죽도 밥도 안 되겠어. L 싱글의 연애는 자꾸 불씨가 꺼져 버리는군. 커플의 연애는 제자리걸음 상태. 현상 유지로 만족해. |
사수자리(11.23 ~ 12.20)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뱀이다~ 어이, 일을 풀어 나가는 순서는 아우가 원하는 것부터가 아니야. 주위에서 원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아서 추진하라고. 그래야 암초에 걸리는 법 없이 업무가 순탄하게 흘러간다네. L 진도 한번 뽑으려다 큰코 다치겠군. 싱글이든 커플이든 급히 먹는 밥에 체하는 법. H 컨디션이 별로야. 지친 몸에 알코올 같은 거 들이붓지 말고 보약이나 보양식을 챙겨 먹어야 해. |
염소자리(12.21 ~ 1.20) 술자리 망신수 조심성이라면 끝장인 아우에게 이게 웬일이니? 한가위 명절에 술자리 망신수가 버티고 앉아 있구나. 취중의 언행으로 난처하게 되는 수가 있으니, 좋은 날 좋은 자리라도 술은 가볍게, 정신줄은 꽉 움켜쥐라고. L 싱글은 진전 없음. 커플은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리기에 좋은 시기. H 다 소용없어. 주저앉은 체력을 일으켜 세우려면 운동을 병행하지 않고는 소용없어. |
물병자리(1.21 ~ 2.18) 엉망진창 연애운 오옷, 집 나갔던 총기가 되돌아오는 시기군. 남 얘기로만 알았던 업무 능력도 향상되고, 업무 능률도 신장되고. 달릴 수 있을 때 힘껏 달려 둬. 그래야 오르막길이 나오면 쉬어갈 수 있지. L 연애운이 엉망진창이군. 싱글은 망신이나 안 당하면 다행, 커플은 차이지나 않으면 다행. M 재운도 바닥을 긁고 있어. 현금이나 꼭 붙들고 있어. 손해 보기 딱 좋은 타이밍이야. |
물고기자리(2.19 ~ 3.20) 누님, 지켜 주실 거죠? 흠, 아우에겐 혹독한 시기가 되겠군. 시간 약속이라면 어김없이 어겨 주는 센스쟁이 아우에게 마감 시한폭탄이 떨어지거든. 정신 똑바로 차리게나. 이번에는 목숨처럼 사수해야 해. B 일이 꼬인다 싶을 때는 누님들을 찾아가. 나락에 떨어진 아우를 보살펴 주실 거야. L 은근 쏠쏠한 연애운. 싱글이든 커플이든 달콤한 데이트는 걱정 없다네. 단, 사랑의 시효는 미지수. |
양자리(3.21 ~ 4.20) 사랑은 매콤한 맛 사교적인 열정이 사방으로 뻗치는 시기군. 공적으로건 사적으로건 아우를 찾는 인간들이 많기 때문이지. 특유의 쾌활하고 시원시원한 매너를 보여 주라고. 다들 아우에게 호감을 느끼고 말걸. B 미팅은 닫힌 공간이나 지하보다는, 야외나 탁 트인 공간이 유리하다네. L 그녀와 함께 매운 요리를 먹을 것. 페로몬이 상승하며 사랑의 온도까지 화끈해지기 때문이지. |
황소자리(4.21 ~ 5.21) 명절 식탐이라니, 아서라 느긋하게 숨 돌릴 수 있는 운세가 들어왔군. 일도 그럭저럭 제자리를 찾아가고, 주머니에도 훈훈한 바람이 불거든. 이럴 때 지인들에게 넉넉한 추석 인심을 보여 주게나. 그것도 다 재산이라네. L 양자택일의 행복한 고민이 아우를 압박하는군. 그 선택, 헛갈리면 미뤄도 좋아. 대신에 어장관리나 잘 하셈. H 마음이 편하니 곧장 몸이 불어나는군. 명절 식탐은 절대 금물. |
쌍둥이자리(5.22 ~ 6.21) 사내 정보를 주시해 어이, 독불장군처럼 굴지 마. 당분간은 주위 사람들과 보폭을 잘 맞추고, 비위를 거스르지 않아야 성과를 낼 수 있다네. 협력을 잘 할수록 행운의 문이 열린다는 걸 기억해. B 동료들과 식사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 것. 소소한 사내 정보에 민감해질 필요가 있어. L 서먹서먹한 그녀와의 거리를 좁히고 싶다면 레포츠 데이트를 활용할 것. 함께 땀 흘리는 게 최고야. |
게자리(6.22 ~ 7.22) 여자는 분위기 자, 이제 마음 놓게나. 먹구름이 걷히기 시작했으니 호흡을 고르며 재충전하라고. 심기일전하기에는 여행이 제일이지. 그중에서도 낯선 계절이나 낯선 풍광이 펼쳐지는 곳이 제격이라네. L 분위기를 잘 만들어야 해. 그것만 잘 하면 그녀는 이미 넘어온 거나 마찬가지라니까. H 급하게 움직이다 보면 사고를 자초하게 될 듯. 워워, 급할수록 천천히 조심조심. |
사자자리(7.23 ~ 8.22) 저녁에 기선 제압 알잖아, 사자자리 아우는 거짓말 잘 못하는 거. 그런데 무슨 비밀을 만들어보겠다는 거야? 지금은 비밀이 발각되기 쉬운 타이밍이거든. 망신살만 두 배로 뻗치지 않도록 초장부터 이실직고하셈. L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마. 만남 자체를 즐겨. 그것만 해도 어딘데? B 저녁 미팅에서 강한 운이 작용하는군. 중요한 협상을 앞두고 있다면 저녁에 만나 기선 제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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