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 13. 14:23

사자자리; 수입도 많고 지출도 많고 [2007.08.01]

8.02~8.08  ※ B 비즈니스  L 연애  M 돈  H 건강

사자자리(7.23~8.22) 수입도 많고 지출도 많고

아우여, 정신 차리게. 자칫하면 제 꾀에 제가 넘어갈 수 있어. 얕은 수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차라리 솔직하게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해. L 자기감정 중요하다고 남의 연애 망가뜨리는 건 강호의 법도가 아니지. M 금전운이 좋군. 하지만 지출도 덩달아 커지니 남는 돈은 별로 없다는 게 아쉽고도 아쉬운 일.

사자자리의 친구와 적들 "아첨에 너무 취약한 당신"

His Win 대부분의 생명체는 본능적으로 빛을 향하고 어둠을 피한다. 식물은 시키지 않아도 빛이 있는 방향으로 구부러지고, 물고기들은 죽는 줄도 모르고 집어등을 좇아 모인다. 인간은 더하다. 살아서는 내내 남향집 타령이고 죽어서도 기를 쓰고 양지바른 곳에 눕는다. 그러니 사자자리 주위에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태양의 기세가 가장 정점에 이를 때 출고(?)된, 태양열을 '만땅으로' 충전한 인간형들이기 때문이다. 그 낙천적인 인간미와 카리스마는 노루, 염소, 원숭이 같은 대부분의 종족들을 단숨에 복속시킨다. 또, 그의 대범한 마음은 뭇 사람들을 족히 품을 만하다. 얄팍한 간신배나 더러운 변절자라도 고개 한번 숙이고 용서를 구하면,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끌어안는 게 사자자리의 위대함이자 아킬레스 건이다. 그의 개성은 빛 자체라서 권모술수를 모른다.

His Loss
그런데 세상에는 빛을 싫어하는 어둠의 종족도 있다. 지렁이나 바퀴벌레라는 비유가 좀 그렇다면 뱀파이어나 늑대인간류라고 치자. 그들은 사자자리의 뜨거운 카리스마에 거침없는 냉소를 보낸다. 사자자리의 전매특허인 "내가 한턱 쏘지!"에도 열화와 같은 환호 대신 "됐거든요"라며 찬물을 끼얹는다. 이들은 사자자리의 천진한 자기 과시를, 으스대기 좋아하는 허풍쟁이에 남들 위에 군림하고 싶어 하는 재수 없는 왕자병 기질로 해석한다. 그른 말도 아니다. 사자자리는 존재감을 과시하지 못할 때 가장 심각한 좌절감을 느끼니까. 사자가 으르렁거려도 토끼새끼 하나 꼼짝 안 한다고 상상해보라. 사자 입장에서는 혀 깨물고 죽고 싶지 않겠는가? 이런 심리적인 역학 때문에, 그는 필연적으로 사기꾼의 꼬임에 쉽게 빠져든다. 속이 뻔이 보이는 사탕발림에도 속수무책으로 넘어간다. 왜냐고? 그런 아첨들은 자기가 대단하다고 생각(착각)하고 싶어하는 본능을 만족시켜주기 때문이다.


Tip
유치한 골목대장 놀음은 그만해라. 자기 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옹졸하게 구는 것은 (사자자리의 로망인) 보스다운 처신이 아니다. 또, 가볍게 친밀감을 보이는 친구를 자기 부하쯤으로 가정하고, 혼자서 기뻐했다 노여워했다 하는 것도 우스꽝스러운 꼴이다. 나이를 그만큼 먹었으면 상하관계 말고 대등한 만남에서도 기쁨과 보람을 찾아라. 칭찬만 듣고 싶어하는 것이야말로 심각한 문제다. (사자자리가 선호하는 어법으로 말하면) 목숨 걸고 직언하는 충신들은 없어지고, 권력이나 취하고 돈이나 빼내려는 간신배들만 판을 치게 되기 때문이다. 리어왕이 어쩌다가 효녀 코델리아를 내쫓게 되었는지를 명심하라. 그는 자신의 의무로서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뻣뻣한 말의 진실한 가치를 이해하지 못했다. 아첨에 익숙해지다 보니, 설탕을 치지 않은 말은 알아먹지도 못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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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자리(8.23-9.23) 수익률보다는 안정성

재운이 안정적이야. 차곡차곡 쌓이는 적금통장 들여다보며 모처럼 월급쟁이의 행복을 만끽해도 좋지. 여유가 있다면 착실하고 미더운 복리예금을 시작하는 것도 재테크 의지를 다잡는 비결. 지금은 수익률보다는 안정성이 중요해. B 무슨 일이든 비밀주의는 별로. 비밀이 들통나고 누명까지 쓸 수 있거든. L 조건보다는 마음 가는 상대를 택해. 마음 편한 게 최고야.

천칭자리(9.24-10.23) 그녀의 속셈이 궁금해

놀랄 것도 기쁠 것도 없는 나날이야. 차라리 나쁜 일이라도 생기면 좋겠다는, 돼먹지 못한 생각까지 들 지경이군. 하지만 그런 기분으로 사고치고 다니면 끝장이야. 건설적인 계획을 세워봐. 일에서 돌파구를 찾으라고. B 구설수가 염려되는군. 적어도 남의 눈이 있는 자리에선 교양과 상식을 챙겨. L 지나친 관심을 보이는 그녀. 한번쯤 속셈을 따져볼 필요가 있어.

전갈자리(10.24-11.22) 남 생각도 좋지만

남 생각도 좋지만 그러다가 제 밥그릇도 못 챙기면 곤란하지. 원칙적이고 합리적인 선에서 도와주면 돼. 자기 몫까지 내팽개치면서 그러는 건 아니라고 봐. 자기 스스로를 먼저 배려해. B 머리가 너무 과열되어 있군. 잠시 생각의 전원을 끄고 쉬는 시간이 필요해. L 상대에게 너무 기대고 의지하는 사랑은 끝이 안 좋아. 명심해. 홀로 선 두 사람이 사랑하는 거야.


사수자리(11.23-12.21) 내 코가 석자

남의 일에 감 놔라, 배 놔라 참견하고 나설 때가 아니야. 내 코가 석자일 때는 코부터 닦는 게 순서지. 지금 아우가 딱 그런 꼴이라니까. 먼저 거울부터 봐. 까먹고 있던 할 일들이 무섭게 떠오를 걸. L 연애운이 달콤하게 무르익었군. 행복에 겨운 콧노래는 제발 마음속으로만.  M 돈 욕심이 많아지는 시기. 반드시 나쁜 거야 아니지만 너무 볼썽사납게 굴진 말라고.


염소자리(12.21-1.20) 새로운 인연들

하는 일은 신통치 않지만 그 덕분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겠군. 이번 주는 그 정도로 만족하는 게 좋겠어. 결과에 연연하다 보면 인생이 너무 각박해지는 법이거든. 다가오는 좋은 인연들에 감사의 인사를 잊지 말게. L 멋진 만남을 위해서도 주변 정리는 필수. 아니다 싶은 관계는 깔끔하게 정리해. H 체중이 늘어가고 있어. 몸매고 자시고 벌써 포기해버린 거야?

물병자리(1.21-2.18) 승진, 이번엔 나도 한다

아우여, 살짝 기대해도 좋아. 승진운이 있거든. 현재 몸 담고 있는 회사에서 가능성이 없다면 이직을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지. 직급이나 연봉을 올릴 수 있는 멋진 기회라네. L 알고 지내던 그녀가 어느 날 갑자기 눈에 쏙 들어오는군.  M 재운이 보름달처럼 부풀어오르고 있어. 운을 살리는 비방은 지인들과 즐기는 흥청망청 파티. 친구들이 돈을 몰고 온다네.


물고기자리(2.19-3.20) 제때 자고 제때 먹고

이리로 갈까, 저리로 갈까? 안 그래도 갈팡질팡하는 물고기자리 아우가 선택의 기로에 서 있군. 이번만큼은 남들 말에 끌려가지 말고 주체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아. 인생의 흐름을 바꿔놓을 수도 있거든. B 새 사람이 생길수록 옛 사람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 법. H 먹고 자는 시간이 그렇게 널뛰듯 해서야 쓰나? 제때 자고 제때 먹고, 이게 건강을 지키는 기본이야.


양자리(3.21-4.20) 동시다발 로맨스

사방으로 변화가 만발하는 시기야. 숨 가쁘고 정신없는 나머지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이 될 만도 해. 하지만 알지? 그런 때일수록 눈에 힘을 주고 생각을 또렷하게 만들어야 하는 거. 어서 눈에 불을 켜! B 인간관계로 인한 갈등이 예상되는군. 먼저 갈등의 원인을 냉정하게 판단해보는 게 순서. L 연애 기회가 동시다발로 찾아오는군. 스스로 양심에 따라 판단해.

황소자리(4.21-5.21) 성가시긴 하지만 죽진 않아

걱정거리도 요즘엔 세트로 방문하는 모양이야. 건강, 돈, 직업, 연애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황소자리 아우를 괴롭히는군. 그냥 여름철 모기라고 생각해. 성가시긴 하지만 물린다고 죽지는 않아. 인내심을 가지고 문제를 풀어가다 보면 끝이 보일 거야. B 현실적인 이득보다는 인간적인 신뢰가 중요해. H 기분전환을 위해서도, 숙면을 위해서도 목욕만한 게 없지.


쌍둥이자리(5.22-6.21) 멀티태스킹 작전으로

일이 슬슬 풀리기 시작하는군. 하던 일에서 슬쩍 한걸음 물러나서 새로운 일을 착수해보는 것도 좋지. 두 가지를 병행하면 지루함도 덜고 탄력도 받을 수 있거든. 신나게 매달려 봐. 예감이 좋아. B 안에 틀어박혀서 하는 업무보다는 외부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게 유리해. L 곁에 누가 있건 없건 허전함은 어쩔 수가 없군. 사랑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마.


게자리(6.22-7.22) 여행운이 대박

 여행운이 대박이군. 고민이 있었다면 해답을 얻을 것이요, 외로운 싱글이었다면 눈꼴 시린 커플이 될 것이니 아직 떠나지 않았다면 떠나고 볼 일이야. 마음 끌리는 곳으로 가. M 금전운도 좋은 편. 착실하게 원칙을 지키면 이익을 볼 수 있어. H 아쉬운 건 건강운이군. 더울수록 몸은 따뜻하게. 컨디션이 별로다 싶으면 삼계탕, 장어구이, 생강차 등으로 몸을 덥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