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 13. 14:34

천칭자리; 작은 걸 잃는 대신 큰 걸 쥐니 [2007.10.17]

10.18~10.24  ※ B 비즈니스  L 연애  M 돈  H 건강

천칭자리(9.24~10.23) 작은 걸 잃는 대신 큰 걸 쥐니

설령 나쁜 일이 좀 생기면 어때? 천칭자리 아우야, 의기소침할 거 없어. 작은 걸 잃는 대신에 큰 것을 손에 쥐게 되는 운세거든. 그러니 실수로 손해를 좀 보더라도 자신에게 이런 혼잣말을 들려줘. 무언가 좋은 일이 있을 징조라고 말이야. B 사소한 것에 집착하지 마. 대범하게 툭툭 털어 버릴수록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거든. 이번 주엔 나무는 보지 말고 숲만 보게나. L 싱글은 우연히 만난 그녀에게 마음이 끌리는 시기. 커플은 나쁜 상황을 계기로 더욱 그녀와 가까워지는, 울다가 웃는 기회. 이런 걸 ‘전화위복’이라고 하지?

천칭자리 다루기 “백구두의 플레이보이”

 연인이라면
천칭자리를 사귀는 여자라면 명심하라. 그들은 전형적인 로맨티스트이자, 운명적인 플레이보이들이다. 무인도에 표류라도 하기 전까지는 절대 여자 없이 지내지 않을 위인들이다. 즉, 그들은 접근 중이거나, 열애 중이거나, 약혼을 했거나, 결혼을 했거나, 하다못해 ‘이혼’이라는 방식을 통해서라도 여자와 관련을 맺고 있을 게 분명하다. 전갈자리나 황소자리, 게자리처럼 독점욕이 충만한 여자라면 일찌감치 단념하고 돌아서는 게 팔자에 이롭다. 반면에 사수자리나 쌍둥이자리, 물병자리처럼 스스로 구속을 싫어하는 자유 본능이 충천한 타입이라면, 서로에게 색다른 자극을 주는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요는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그에게 상당한 자유를 허락해 주어야 한다는 것. 그는 결혼 후에도 많은 여자 친구들 속에 둘러싸여 있을 가능성이 높다.

 상사라면
그는 음풍농월하는 한량과 수완 좋은 로비스트 사이를 오가는 캐릭터다. 전자에 가깝다면, 회사 생활이 빡빡하지 않은 건 좋은데 업무를 본때 있게 배울 기회가 별로 없다는 게 단점이다. 또 후자라면, 워낙 유능하고 인맥까지 빵빵하니 후배 입장에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잡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문제다. 하지만 어느 쪽이라고 해도, 평화롭고 예술적인 그의 오라가 깃든 사무실에서 일하는 건 즐거운 일이다. 예술적인 센스가 깃든 선물을 한다면 그의 환심을 살 수 있다.

 부하직원이라면
동료의 눈에는 일은 별로 안 하면서 요령껏 잘 빠져나가는 얄미운 캐릭터로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상사의 눈에는 천칭자리 부하직원이 미울 까닭이 없다. 그의 친화력, 좀 더 노골적인 표현을 쓰자면 애교 덕분이다. 업무 시간에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땡땡이를 치고는, 돌아오면서 슬쩍 도넛 한 상자를 안기는 식이다. 하지만 이런 것도 염소자리나 전갈자리 상사에게는 통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들에게는 70년대 새마을 구호처럼 성실과 근면만이 살길이다.

 적이라면
괴롭힐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먼저, 천칭자리는 아름답고 고상한 것들에 둘러싸여 있기를 좋아하니, 구질구질한 환경으로 유배를 보내는 것도 효과적이다. 화장실이나 창고 청소 같은 것을 맡긴다면 눈가의 다크서클이 턱밑까지 내려올 것이다. 실적을 강조하며 스트레스를 주는 것도 괜찮다. 이상이고 나발이고 집어치우고 목표나 달성하라는 요구에 모욕감을 느낄 것이다. 또는, 돈이 많다면 명품으로 치장하여 기를 죽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를테면 동대문 출신의 옷가지들을 조합하여 조잡하게 멋을 낸 천칭자리 앞에 프리미엄 진에 아르마니 티셔츠를 ‘가볍게’ 받쳐입고 나타나는 거다. 아마 타고난 패션 감각으로도 도달할 수 없는 현실의 벽 앞에 절망하고 말 것이다. 이상의 방법들이 치사하게 느껴진다면 업무 실력으로 콧대를 납작하게 해주는 길도 있다. 천칭자리는 워낙 겉멋이 발달한 나머지, 평상시에도 핵심을 찌르지 못하는 겉만 번드르르한 기획에 머무는 경향이 있다. 이 아킬레스건을 날카롭게 공격해주는 거다. 당신이 처녀자리나 쌍둥이자리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전갈자리(10.24~11.22) 마초 근성은 버리시게

자기 확신이 강한 것도 좋지만, 그렇게 전후좌우 안 살피고 무대포로 돌진해서야 쓰나? 남들 분위기도 살펴보고 정보 수집도 해보라고. 나중에 된통 망신당하는 수가 있다네. 가깝다고 해서 함부로 해도 된다고 착각하는 건 아닌지?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마초 근성은 버려야 해. H 건강운이 저조한 편이군. 하지만 규칙적인 생활만 엄수한다면 곧 체력을 회복할 거야.

사수자리(11.23~12.20) 울화통 예방법

흠, 이번 주엔 주로 혼자 지내는 게 낫겠어. 혼자 있을 때는 마음 편한데, 다른 사람과 어울리면 이유 없이 마음이 불편해지거나 말썽이 생기거든. 다운받아 놓은 ‘미드’라도 보면서 혼자 노는 세계에 입문해 봐. L 커플은 사랑이 깊어지는데, 싱글은 없는 주제에 관심도 없군. H 걷기나 달리기 등으로 체력을 길러야 할 때야. 겨울을 넘기기 위한 월동준비라고나 할까? .

염소자리(12.21~1.20) 한 박자 쉬고

언제나 남보다 한 발 앞서서 생각하는 염소자리 아우야, 하지만 이번 주에는 좀 굼뜨게 움직이는 게 낫겠어. 매사 남들보다 한 박자 늦게 행동하라는 거지. 서둘러서 손해 볼 일은 있어도, 미룬다고 손해 볼 일은 없거든. B 상대의 불평에도 일리가 있어.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해 봐. L 좋아하는 그녀와 드디어 인연이 닿을 듯. 중간에 누구 끼우지 말고, 직접 다가가.

물병자리(1.21~2.18) 포커페이스

멀리 떠날수록 행운이 따라붙는 시기군. 이럴 때는 집이든 사무실이든 안에만 있는 것은 별로야. 점심이라도 멀리 먹으러 나가서 ‘바깥 기운’을 쐬는 게 좋아. 물론 가장 좋은 건, 산 넘고 바다 건너 떠나는 여행. B 중요한 일일수록 속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 모드로 처신하는 게 좋아. L 비 오는 날은 사랑의 D데이. 사랑이 아우의 품에 가득 안겨올 거야.

물고기자리(2.19~3.20)
반칙 금지

오호, 처마 밑에 서서 비 그치기를 기다려야 하는 운세로다! 하던 일을 멈추고 쉬어가야 하는 시기라는 거지. 억지로 일을 벌여봐야 몸은 고달프고 소득은 없기 십상이니,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일을 처리하는 것이 좋아. B 반칙은 금물. 순리대로 해. 안 되면 말고. L 괜한 오해에 휘말려 그녀와 소원해질 수 있겠군. 아우야, 의심 살 만한 짓은 아예 하지를 말아라.


양자리(3.21~4.20)
의리 남아
 
이익이 눈앞에서 3D 입체 영상으로 아롱거려도 의리를 지키는 게 살길이야. 한번의 배신은 돌이킬 수 없는 곳으로 아우를 몰아넣으니, 이번 주에는 ‘의리 남아’가 되게나. B 기다리던 좋은 소식이 오겠군. 그와 더불어 정체되었던 운이 술술 풀려가기 시작할 거야. 행운을 기대해도 좋다네. L 모종의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 헤어짐이건 만남이건 신중하게 처신해. 


황소자리(4.21~5.21)
마음이 불안하거든


아우야, 마음이 불안한 것도 일종의 신호거든. 그럴 때는 혼자 해결하려고 끙끙대지 말고 협력자를 찾아봐. 아우를 도와줄 만한 이가 꼭 곁에 있을 거야. 혼자서 무리한다고 더 나은 결과가 나오는 것도 아니라네. B 일이 종잡을 수 없게 굴러갈 때는, 애초에 가졌던 계획대로 처리하는 게 나아. L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다간 두고두고 후회막심이지. 어이, 정신차려!

쌍둥이자리(5.22~6.21) 구설수 주의


‘나는 과거를 잊었지만 과거는 나를 잊지 않았다’는 말 기억해? 이번 주엔 그 말을 실감하게 될 거야. 과거의 일이 솟구쳐 올라와 망신을 당할 수가 있거든. 순순히 인정하고 죄값(?)을 치르게나. 저항하면 더 아파. B 인간적인 도리에 중점을 두고 행동하는 게 행운을 불러들이는 비결. L 구설수에 휘말릴 수 있으니 부적절한 만남은 애당초 시작하지 말아야 해.

게자리(6.22~7.22)
콩나물은 자란다

일이 자꾸만 엇나간다고 울상이군. 그러나 얼음장 아래로 강물이 흐르듯, 엇나가는 것 같아도 그런대로 굴러가고 있으니 염려는 붙들어 매시게. 물이 다 새나가는 것 같아도 콩나물은 쑥쑥 자라는 것처럼. B 머리가 복잡한 일은 다음으로 미루도록. 정신적인 안정이 필요한 시기야. L 아우여, 열등감은 집어치우고 마음의 문을 조금만 열어봐. 그녀가 들어올 수 있도록.


사자자리(7.23~8.22) 주색잡기를 청산해야

쯧쯧, 유흥에 빠져 정작 할 일을 제쳐놓고 있군. 가벼운 중독 상태에 가까우니, 당분간 주색잡기를 끊고 할 일에만 매달려 봐. 그러다 보면 정신이 돌아올 거야. L 소개팅이나 맞선에서 끌리는 여인네를 만날 수 있을 듯. 참고로, 야외 데이트가 성사될 가능성을 높여 준다네. H 건강이 좋을 턱이 있나? 제때 자고 제때 먹는 것부터 시작하여 생활 습관을 정화해야 할 때야.


처녀자리(8.23~9.23) 정리형 유전자

일이 조금 안정되니, 밀려드는 공허함이란! 이럴 때는 처녀자리 아우의 적성을 살려 주변 정리정돈에 착수하는 게 제격이라네. 책상도, 옷장도, 인간관계도! 특유의 정리형 유전자를 발휘해 봐. B 남의 얘기에 그렇게 뾰족하게 반응할 건 또 뭔가? 웃으면서 받아줘. 고개도 자주 끄덕여 주고. L 사랑일까, 아닐까? 쉽게 결론 내리지 말고 아우의 마음을 좀 더 지켜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