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 13. 15:00

양자리; 월급을 몽땅 털어 로또를 사게나 [2008.03.27]

에디터 김종훈  글 김은하(점성학 칼럼니스트)  일러스트 김윤경태

3.27~4.2  ※ B 비즈니스  L 연애  M 돈  H 건강

양자리(3.21 ~ 4.20) 월급을 몽땅 털어 로또를 사게나
흠, 이번 주 생존 전략은 전후좌우를 잘 살피는 거라네. 너무 앞서지도 말고 너무 뒤처지지도 마라는 뜻이지. 앞서다 보면 책임질 일이 생기고, 뒤처지다 보면 논공행상 과정에서 콩고물도 못 챙기는 수가 있거든. 당분간은 적당한 위치를 지키면서 (성미에 안 맞겠지만) 그저 눈치만 보게나. L 어이,중심을 좀 지켜. 그녀가 콧소리 낼 때마다 지갑을 연다면 신용불량자 되는 거 시간문제야. M 오호, 금송아지가 몰려오는 재운이로다! 난데없는 돈벼락을 맞을 운세니 월급을 몽땅 털어 당장 로또를 사게나! (워워, 농담이야 . 이제 만우절이거든.)

양자리의 재테크 | “흥하는 것도 망하는 것도 다 한방이야”

 His Win     재테크 종목에서 양자리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스피드. 장사가 될 법한 아이디어를 놓고도 남들은 손익분기점을 놓고 계산기 두들기며 엑셀 문서 만지작거리는 데 반해, 양자리는 아이디어가 대뇌피질을 스치자 마자 곧장 ‘맨땅에 헤딩하듯’ 사람을 엮고 자금을 긁어 모아 사업에 착수한다. 파이터 기질을 타고난 승부사답게 기회가 왔다 싶은 순간, 즉 ‘승부 포인트’를 본능적으로 느끼며(머리로 이해하면 늦다)이를 절대 놓치지 않는 것이다. 둘째는 소위 ‘파이팅’이 좋다는 점이다. 줄다리기로 예를들면(예가 너무 저렴한가?), 이건 죽어라 계속 줄을 당기기만 해서 이기는 게 아니다. 순간적으로 힘을 집중해서 흡사 ‘천 개의 전구에 일시에 불이 들어오듯이’ 힘을 적시에 몰아서 쓰는 기술이 필요하다. 양자리가 천부적으로 타고난 게 바로 이런 감각이다. 기회가 왔다 싶으면, 그는 에너지의 바닥까지 박박 긁어내서 자신을 활활 불태운다. 내일 일을 생각하지 않는다. ‘인생 한방’은 양자리를 위한 캐치프레이즈다.

 His Loss
   무슨 말을 할 것인지 답은 벌써 나왔다. 문제는 망하는 것도 흥하는 것도 다 한방이라는 데 있다. 양자리는 스피디하게 일어나고, 스피디하게 주저앉는다. 진정한 파이터의 내면에는 꼼수도 없고, 시간 끌기도 없으며, ‘점수 관리’라는 차원도 없기 때문이다. 한방으로 성공을 거뒀다면 이제 슬슬 빌딩 관리나 하면서 임대료나 챙기면 좋을 것을, 그는 충동과 열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다시 온 힘을 다해 돌진한다. 여기저기 부딪치고 다
녀야 탄력받는 ‘범퍼카’의 생리와 흡사하다. 그러니 대단한 재산을 일군들 안전하겠는가. 한방에 일군 재산, 한방에 털어먹기 십상이다. 게다가 타고나기를 근검절약을 못하는 체질이라는 점도 주의를 요한다. 양자리에게는 할인쿠폰도 궁상맞고, 12개월 할부도 거추장스럽다. 그는 여봐란 듯이 플래티넘 카드를 일시불로 긁고 다니는 라이프를 사랑한다. 통장의 잔고가 얼마나 남았는지 헤아리는 시시콜콜함도 그의 몫이 아니다. 요컨대, 그는 승부사지 매니저가 아니다. 그러니 재테크가 안 되는 건 일종의 운명이다.

 Tip
    천하장사 출신 개그맨 강호동은 이런 말을 한 적 있다. “씨름이든 코미디든 1등은 필요한 순간 힘을 집중하고, 2등은 경기 내내 힘을 쓴다.” 옳은 말이다. 그리고 양자리의 강점도 바로 이 대목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다. 저돌적으로 들이대서 한몫을 움켜쥐었다면, 그 다음에는 전면전을 펼치는 게 아니라 리스크를 분산해 가면서 재테크를 해나가야 한다. 염소자리처럼 멀쩡한 돌다리도 두들겨봐야 하고, 황소자리처럼 어쭙잖은 미끼에 입질하지 말고 묵묵히 때를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 매사 최영의가 황소를 때려잡듯이 맞짱을 떠서야 가진 재산이 다 거덜나지 않겠는가. 그러니 종자돈을 마련하거든 그 다음에는 ‘균형 감각’에 눈을 떠라. 스스로 컨트롤할 자신이 없으면 소유나 역할을 분산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돈에 관한 한 황소자리와 처녀자리, 염소자리는 최상의 파트너다. 그들이라면 신도 하늘나라의 보물창고를 맡길 것이다.

황소자리(4.21 ~ 5.21) 포스가 함께하기를
오호, 아우에게서 간만에 강한 ‘포스’가 느껴지는군. 큰일을 할 수 있는 대운이 들었으니 ‘콩그레츄레이션!’이고 말고. 흐지부지되었던 목표를 지그시 노려보며 다시 칼날을 벼려보게나. B 안타까운 점은 강한 포스의 부작용으로 언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 아우야, 입가에 스마일을 챙기렴. L 옛사랑이 습격하는 시기군. 추억? ‘사뿐히 지르밟아’ 주는 거야.


쌍둥이자리(5.22 ~ 6.21) 에헤라디야, 대세 상승기로다
왔구나, 왔어! 아우의 인생에 봄날이 왔다는 뜻이지. 운세가 완전 탄력 받았으니, 하고 싶은 일이 있거든 맘대로 밀어붙이게나. 대세 상승기가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니라네. B 일말의 아쉬움은 대인관계 분야로군. 후배도 믿지 말고, 선배도 믿지 말고, 그냥 자기자신만 믿으라고. L 에헤라디야! 연애운도 므흣한 감동을 안겨주는군. 운명의 그녀가 아니면 어때? 있을 때 즐겨.


게자리(6.22 ~ 7.22) 느낌이 오거든 달려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3월 말과 4월 초엔 이벤트도 많구나. 공사가 두루번잡한 시기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게나. 생기는 일만 처리하기도 바쁘니 일은 되도록 만들지 않는 편이 나아. L 느낌이 왔다면 냅다 달리는거야. 지금은 망설이고 있을 때가 아니야. M 돈과 관련된 일은 직접 처리하는 것이 ‘무사 튼튼’이지. 친한 사람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네.


사자자리(7.23 ~ 8.22) 생쥐깡에 지렁이 단팥빵
몸과 마음이 무거우니 즐거운 일이 생겨도 하나 즐겁지가 않군. 이럴 때는 가라앉은 마음의 활력부터 되살리는 게 순서라네. 먹고 싶은 것 먹고,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고…. 그러면서 시간을 보내보게나. L 손끝 하나 까딱하기 싫은데 연애인들 흥미가 있겠나? 당분간은 거리를 두는 편이 나아. H 보약이나 보양식 한방이 필요하다네. ‘생쥐깡’에 ‘지렁이 단팥빵’, 좋은 거 많잖아?


처녀자리(8.23 ~ 9.23)
이 여자도 저 여자도
주위 사람으로부터 인정받는 훈훈한 시기로군. 지금껏 하던 대로 성실하고 야무지게만 해나가면 된다네. 커리어 상으로 멋진 기회도 맞이할 수 있을게야. L 이 여자도 끌리고, 저 여자에게도 마음이 가고. 하지만 그런 태도로는 죽도 밥도 못 된다네. 먼저 목표를 분명히 하라고. M 불로소득을 노릴 수 있는 타이밍이 아니야. 그냥 땀 흘려서 돈 벌 궁리해.


천칭자리(9.24 ~ 10.23) 잠시 하와이나 갔다 와라
흠, 사건이 제법 크군. 게다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아우를 괴롭히니, 빠른 해결을 원한다면 잠시 잠수를 타는 편이 유리하겠어. 삼십육계 중에 제일 나은 게 줄행랑이라지. L 이런 하수상한 시기에 스캔들은 너무 치명적이지 않니? 아우야, 알아서 남의 눈을 조심하거라. H 건강운도 거의 동반자살(?)할 기세로군. 컨디션도 안 좋은데 음주, 흡연 작작 좀 하렴.


전갈자리(10.24 ~ 11.22)
휴우, 삶의 숨통이 트이네
휴우, 이제야 생활에 여유도 생기고 삶의 숨통이 트이는군. 오뉴월 개처럼 늘어져 있지만 말고 이런 여유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보라고. 공부를 시작하기에 아주 안성맞춤인 때라니까. B 뭔가를 배우려거든 되도록 업무와 상관없는 것을 택하게나. 거기서 새로운 출구를 발견할 거야. L 이렇게 한가할때 연애운이 따르면 좋으련만. 쯧쯧, 운세가 그렇지가 않네 그려.


사수자리(11.23 ~ 12.20) 안은 불리하니, 밖으로 나돌아라
실내에 있으면 운이 정체되니, 되도록 밖으로 나돌아라? 사수자리 아우의 취향에 꼭 들어맞는 운세군. 특히 신체리듬이 활발한 시기니, 운동 쪽이라면 많은 보람과 성과를 챙길 수 있을 게야. L 그냥 옆에 있는 사람에게나 최선을 다하삼. 유혹에 휘말리면 두 마리 토끼 다 놓친다고. M 재운이 슬며시
고개를 쳐드는군. 가만히 있지 말고 뭔가 변화를 만들어보게나..


염소자리(12.21 ~ 1.20) 지금은 체력이 우선이야
쯧쯧, 하려는 일은 많으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군. 지금은 욕심껏 벌여봤자 소용없다네. 체력을 키우는 게 급선무라네. 건강이 호전되면 업무 성과도 저절로 높아질 거야. L 사랑도 지금은 기쁨보다는 슬픔이군. 고집부리지 말고 그녀에게 맞춰주게나. 그게 관계를 원만하게 풀어나가는 지름길이야. H
수기가 부족하니 속이 더 타들어가는군. 물이라도 충분히 마시게나.


물병자리(1.21 ~ 2.18)
머리에 찬물 한 바가지를
모든 일을 다 접고 새로 출발하고 싶은 충동이 강해지는 시기군. 하지만 별로 현명한 선택이 아닐 듯해. 혁명은 무모한 도발이 아니거든. 머리에 찬물한 바가지 끼얹고 냉정하게 계산기를 두드려보라고. B 아우야, 다른 건 다 그만둬도 직장은 그만둘 일이 아니란다. 어금니 깨물며 참아보거라. L 기회가 찾아오고 있군. 손이 따뜻한 그녀가 아우의 인연이라네.


물고기자리(2.19~3.20)
구관이 명관이라니까

흠, 운세가 무르익어가고 있군. 아우에게 고대하던 기회가 올 것이니, 세월을 한탄하지 말고 성실하게 맡은 일에 최선을 다 하라는 소리지. L 새로운 누군가를 만날 때가 아니야. 지난날의 그녀와 다시 잘해보는 편이 훨씬 낫다네. 구관이 명관이라니까. M 모처럼 재운에 끗발이 다 붙는군. 특히, 금전
적인 곤경에 처했던 사람은 흑자로 돌아서는 계기를 맞이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