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9. 10:55

양자리; 유머로 던졌는데 다큐로 받냐? [4.9~4.16]


4.9~4.16  ※ B 비즈니스  L 연애  M 돈  H 건강


양자리(3.21-4.20) 유머로 던졌는데 다큐로 받냐?
푸헐, 지고는 못사는 양자리의 경쟁심이 바짝 고조되고 있군. 하지만 지금은 아우에게 유리한 타이밍이 아니라네. 상대가 슬쩍 약을 올리더라도 경쟁심은 지그시 누르고 화해 모드로 물타기를 해야 한다는 거지. 지금은 때를 기다리며 자중해야 해.  B  쯧쯧, 유머로 던졌는데 다큐로 받니? 웃자고 한 농담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곤란하지.  L  지금은 점잔 빼고 있을 때가 아니야. 싱글이든 커플이든 그녀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선 ‘스피드’가 필요해.


양자리 비즈니스   전형적인 자수성가형이다. 남이 주는 돈을 받아먹기엔 성에 차지 않고, 보스든 선배든 누가 제 위에 있는 꼴을 못 본다. 양자리에게 명령할 수 있는 건 사실 양자리 자신뿐 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양자리는 어딘가를 ‘뛰쳐나와서’ 스스로를 고용한다. 고장난 기관차처럼 막무가내로 돌진해, 모두를 질리게 만든 끝에 뭔가를 이루어낸다. 하지만 그의 성공 스토리는 여기까지다. 양자리에겐 그의 창업을 수성으로 바꿔줄 파트너가 필요하다.


황소자리(4.21-5.21) 최강의 로맨스를 즐기는 법
오옷, 일은 차곡차곡 결실이 쌓이고 동료들 사이에선 신뢰와 인정이 무럭무럭 자라는군. 이럴 때 가볍게 한 턱 쏴준다면, 일말의 질투심조차 사르르 녹아버리겠지? L 날씨는 따스하고 모기들은 아직 잠잠하고, 캠핑 떠나기 딱 좋은 타이밍에 적절한 운세마저 당도하셨군. 그녀와 단둘이 텐트에서 보내는 밤. 최강의 로맨스를 즐기삼. M 훈훈한 재운이야. 걱정은 없어.

쌍둥이자리(5.22-6.21) 뒷목 잡고 쓰러지고픈 재운
쯧쯧, 타인에 대한 불평불만으로 소일하는군. 그럴 시간에 한번이라도 아우의 ‘꼬라지’를 살펴보라는 거지. 잘못된 길로 너무 오랫동안 가고 있어. 더 늦기 전에 삶의 전략을 재정비해야 해. L 이상형에 가까운 그녀를 ‘알현’을 할 수는 있으나… 그 이상의 진행 가능성은 대략 30퍼센트 이하. M 푸헐, 뭘 바라니? 뒷목 잡고 쓰러지고픈 재운이야. 대책을 세워야 해.

게자리(6.22-7.22) 마음이 까칠해질 땐 지갑을 열어
어이, 제발 좀팽이처럼 굴지 말라고. 아우가 입은 손해나 동료의 속보이는 변명쯤 눈감아주고 넘어가라고. 그거 일일이 따져봤자 이익은 없고 사람만 우스워진다니까. L 풋, 눈에 들어오는 그녀들은 모두 임자가 있을 뿐이고. 자칫하면 금지된 로맨스의 영역으로 무단 침입하게 될 듯. M 그래도 재운은 양호하거든. 마음이 까칠해질 땐 지갑 열어보고 맘 풀어, 응?

사자자리(7.23-8.22) 웹에서 만난 인연, 웹으로 끝내
흠, 우정의 가치를 절감하게 되는 시기군. 친구가 문제의 해결사로 등장하기 때문이지. 생각이 꽉 막혀 답이 떠오르지 않을 때는 오랜 친구를 찾아봐. 격의 없는 대화가 생각의 물꼬를 터줄 거야. B 사소한 규칙을 못 지키는 바람에 공든 탑이 와르르 무너질 듯. 일 잘한다고 알아주는 거 아니거든. 소소한 업무 원칙이나 잘 지키셈. L 웹에서 만난 인연은 웹으로 끝내.

처녀자리(8.23-9.23) 허브차를 마실까, 족욕을 할까?
워워, 아무리 선의를 갖고 하는 일이라도 그렇지. 남 일에 마구잡이로 끼어들어선 곤란하거든. 몸에 좋은 잔소리도 상대가 원하는 경우에만 하라는 소리지. 이미 도끼눈을 뜨고 있는데 2절까지 부르는 건 온당치가 않아. L 잘못했으면 핑계대지 말고 납작 엎드려 사과해. H 스트레스 강도가 서서히 목 끝까지 차오르고 있군. 허브 차를 마실까, 족욕을 할까?

천칭자리(9.24-10.23) 당분간은 ‘콩쥐 모드’로 살아
어이, 언제까지 얌체 짓이야? 아우의 얄팍한 속셈, 이미 동료들도 간파했거든. 당분간만이라도 ‘콩쥐 모드’로 살지 않으면 신상에 해로울 걸. 협박 아니야. B 조상님의 은덕으로, 아니 천왕성의 가호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퐁퐁 솟아나는 시기. 하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를 잽싸게 붙잡아 ‘껀수’ 올리는 거야 아우의 몫이지. L 이제 가면을 벗을 때도 됐거든. 솔직한 모습을 보여줘.


전갈자리(10.24-11.22) 사내 발언권이 강해진다네
오옷, 사내 발언권이 강해지는 시기를 맞이했군. 이런 운이 언제까지나 곁에 있는 게 아니거든. 선배나 보스의 뜻에 가로막혀 좌절된 프로젝트를 부활시켜볼 찬스라는 거지. B 푸헐, 발끈하는 경쟁심에 괜한 갈등 국면을 만드는군. 정신 차려, 얻을 건 상처뿐인 싸움을 왜 하니? L 엇박자로 나가는 연애운이로군. 아우야, 이번 주엔 아무래도 마음 비우는 게 좋겠다.



사수자리(11.23-12.21) SOS, 비상금이 필요해!
풋, 우연히 알게 된 비밀 때문에 입이 간질간질하겠군. 하지만 지금은 누설해선 곤란해. 결국 아우가 비밀을 폭로했다는 게 들통 나고 말걸. L 다가오는 여자는 있지만 눈에는 차지 않고. 아우야, 네가 아직 배가 덜 고프지? M 재운은 따사로운 봄 햇살 같지만, 아직 마음을 놓아선 곤란해. 난데없이 비상금이 필요한 법한 운세가 도사리고 있거든. 일단 참고 보자, 응?



염소자리(12.21-1.20) 잘못 삐치면 후환이 백만 년
흠, 천천히 가더라도 제대로 가겠다는 생각은 좋지만 이번 주는 제발 참아줘. 그렇게 느긋하게 순서를 다 밟다가는 기회가 날아가기 십상이라고. 전부 다 잘하려고 하지 말고 중요한 대목만 잘하면 돼, 알았지? L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 그녀의 자존심을 긁어선 곤란하지. 잘못 삐치면 그 화가 백만 년도 간다는 걸 명심해. H 아무래도 치과 쪽 질환이 의심스러워.


물병자리(1.21-2.18) 음험한 왕따의 그림자
이런, 아우의 주위를 음험한 ‘왕따의 그림자’가 맴돌고 있군. 사내 분위기와 완전 따로 놀고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어. 자신 없으면 점심나절에 라테 한 잔씩이라도 돌리든가. B 정면 돌파해서 성공할 수 있는 운세가 아니거든. 갈등이 생기면 우회적인 타협을 모색해. L 혜성처럼 스치는 짧고 짜릿한 만남. 아무렴 어때? 없는 거보단 백배 나아..


물고기자리(2.19-3.20) 바다가 좋아, 서해 바다가 좋아
웬일이니, 아우야? 생각이 또렷하게 초점이 잡힌단다. 기억상실증 구준표의 눈에 금잔디가 들어오는 순간이라고나 할까. 뭔가 골똘한 고민이나 판단력이 필요한 일이라면 다음 주초까지 해치워. 이런 순간, 자주 오지 않아. L 커플에겐 훈훈한 시기. 하지만 싱글이라면 참아줘.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엔 어울리지 않아. H 바다가 좋아. 서해 바다가 좋아. 가슴이 탁 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