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23. 00:00

황소자리; 아니 땐 굴뚝에 스캔들만 모락모락 [4.23~4.29]


에디터 김용현  글 김은하(점성학 칼럼니스트)  일러스트 유현호

4.23~4.29  ※ B 비즈니스  L 연애  M 돈  H 건강




황소자리(4.21-5.21) 아니 땐 굴뚝에 스캔들만 모락모락
풋, 주위사람(특히 동료)들과 티격태격하는 운세로군. 날아오는 주먹을 멍하니 맞고 있을 순 없지만, 너무 사납게 들이받지 않도록 조심해. 잘못은 상대가 저질렀는데 덤터기는 몽땅 아우가 뒤집어쓰는 수가 있다네.  L  싱글은 아니 땐 굴뚝에 스캔들만 모락모락. 웃어넘겨야지 어쩌겠나? 커플은 좀더 대담하게 진도를 나아가야 할 때.  M      아우에게 다가오는 소문들을 흘려 넘기지 마. 돈 될 만한 정보가 아우 주위를 서성이고 있다네.


 황소자리 키워드
명심해야 할 점은 이 황소가 알고 보면 ‘암소’라는 거다. 양자리가 남자건 여자건 거세하지 않는 ‘숫양’인 것처럼, 황소자리는 남자건 여자건 글래머러스한 ‘암소’의 아우라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암소처럼 친근하고, 유순하며, 너그럽고, 오래 참는다. 혹은 진부하고, 답답하며, 느리고, 고집불통이다. 기쁜 소식은 황소자리가 돈의 끗발이 붙는 ‘재운의 축복’을 타고났다는 것이다. 슬픈 소식은 물만 먹어도 살로 가는 ‘육덕의 축복’도 덤으로 받았다는 것이다.



쌍둥이자리(5.22-6.21) 말리지마, 나 4차원이야
오옷, 쌍둥이자리의 지성에 천왕성의 독창성이 결합하는 시기로다! 개성적인 발상이 필요한 분야에서 톡톡히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을 듯. 4차원적인 개성을 마음껏 뽐내보삼. B 흠, 경쟁자의 콧대를 꺾어놓기 적절한 타이밍이군. 가끔씩 적당히 밟아줘야 겁 없이 웃자라지 않는 법. L 달콤한 로맨스를 속삭이기에 아우는 너무나도 드라이한 영혼. 적어도 이번 주엔.

게자리(6.22-7.22) 여자 후배가 아우를 도우리라
허걱, 한 푼이 아쉬운 시절에 돈이 들어오기는커녕 새나가는 운세라니! 집안의 기물이 파손되거나, 가족들이 금전적인 원조를 부탁해올 듯. 설마 감춰둔 비상금이 약간은 있겠지? 그렇겠지? B 선배의 조언을 귀담아 듣지 마. 지금 아우를 도울 수 있는 건 여자 후배라고. L 기회는 찾아오지만 별로 끌리진 않는군. 받아들여도 좋고, 지나쳐도 좋고. 그저 그렇다는 얘기지.

사자자리(7.23-8.22) ‘낯가림 모드’는 쓰레기통에 던져버려
에헤라디야, 사교적인 행운이 몰려드는 시기로군. 특히 해묵은 인연보다는 새로운 만남에서 왕성하게 행운이 발휘되니, 낯선 이들과의 만남에 적극적이 되어보삼. 평상시 ‘낯가림 모드’는 쓰레기통에 던져버려. L 그녀의 매력이 그녀의 단점으로 전환되는 로맨스의 고비. 드디어 사랑의 콩깍지가 벗겨진다는 거지. H 아우야, 이불 꼬옥 덮고 자. 배앓이 하기 십상이야.

처녀자리(8.23-9.23) 방구석에 처박혀 있는 건 온당치 않아
오옷, 여행운이 대박이라네. 멋진 모험과 로맨스의 행운이 넘실거리는데, 그렇게 방구석에 처박혀 있는 건 온당치가 않아. 발 달린 것(?)들은 죄 돌아다니는 5월이 오기 전에 가볍게 다녀오는 게 어때? L 푸헐, 엑스레이 같이 깐깐한 아우의 이성에 그녀의 사랑은 발붙일 곳이 없네. M 노력에 비해 보상이 따르지 않는 시기. 지금은 이상적인 기회가 아니라는 거지.

천칭자리(9.24-10.23) 완벽한 그녀를 놔두고 왜?
흠, 예측하기 어려운 변화의 기운이 감지되는군. 당분간 마음이 혼란스러우며 어느 것에도 집중하기 어려운 시간을 보낼 듯. 그저 안정하려고 노력하는 것만이 최선이야. B 신중한 고민이 필요한 일이라면, 다음 달로 미루거나 믿을 만한 동료에게 위임할 것. L 싱글은 다른 기질을 가진 그녀에게 마음이 끌릴 듯. 커플은 완벽한 그녀를 놔두고 왜 마음이 흔들리는지, 원.

전갈자리(10.24-11.22) 감정의 골방을 박차고 나와
쯧쯧, 과민반응이 점점 심각한 수위로 치닫는군. 자기감정에 치우쳐 상대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엉뚱한 신경질을 부리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해야 할 듯. 어서 감정의 골방을 박차고 나오라고. B 직업에 대한 회의감 게이지가 역겹도록 상승하는 시기. 하지만 뭐, 그래 봤자지. L 아우의 마음은 슬며시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는데 그녀가 툭하면 산통을 깨네.

 

사수자리(11.23-12.21) 삐뽀삐뽀, 술자리 망신살
푸헐, 당분간 업무상 술자리는 피하면 안 되겠니? 술자리 망신살이 장난 아니란다. 친구 사이면 우정을 빌미로 무마를 시킨다지만, 비즈니스 파트너라면 파장이 일파만파 아니겠니? B 전문가에게 상담을 청할 땐 이왕이면 염소자리나 처녀자리 사람에게. L 그녀의 마음을 편안하게 다독여주는 장소가 유리해. 해질녘의 호숫가나 조명이 은은한 가로수길 같은.

염소자리(12.21-1.20) 불필요한 충고로 적을 만들지 마
이런, 괴팍하고 고집스러운 성향이 강해지고 있군. 업무 성과는 무난하지만, 대인관계에서는 사람 가슴에 웃으면서 대못을 박아대고 다닐 듯. 제발 불필요한 충고로 적을 만들지 말라고, 응? L 눈길 가는 여인네들은 있지만, 그게 딱 한 명에게 고정되지는 않는 산만한 연애운. H 체력 하나는 끝장이군. 자신감에 활력까지 넘치니 아우의 몹쓸 혓바닥은 지치지도 않을 듯.

물병자리(1.21-2.18) 유통기한이 긴 로맨스
흠, 지금은 팀워크보다는 ‘개인플레이’가 유리하거든. 무슨 일이든 되도록 혼자 꾸려나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라는 거지. 그래야 포상도, 칭찬도 혼자 독식할 수 있다네. B 뭔가를 고안하거나 발명하는 종류의 일이라면 가히 천재성을 발휘할 듯. L 싱글은 비즈니스 영역에서 로맨스가 싹트는군. 게다가 이번 연애는 유통기한이 꽤나 길 듯한 ‘알흠다운’ 예감이.

물고기자리(2.19-3.20) 조상님이 숫자를 불러주시네
쯧쯧, 까칠하게 구는 보스(상사) 때문에 하루가 다르게 살이 내리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무작정 당하지 말고, 그와 친한 동료나 선배에게 도움을 청해 보삼. L 소심쟁이 아우야, 여럿이 자주 어울려봐야 그녀는 낌새도 못 챈단다. 그녀와 일대일로 만나서 솔직하게 대시를 해야 할 타이밍이야. M 머리맡에 메모지와 볼펜을. 조상님이 꿈에 등장하실 때가 되었거든.

 

양자리(3.21-4.20) 남들이 ‘노’하면 따라서 노!
흠, 혼자 일방적인 고집을 부리지 않도록 조심해. 특히, 다수가 반대하는 일을 추진했다가 제대로 ‘독박’ 쓰는 수가 있으니 제발 몸 좀 사리라는 거지. 남들이 ‘예스’하면 아우도 ‘예스’하고, 남들이 ‘노’하면 아우도 ‘노’하는 거야. L 팽팽한 사랑의 신경전. 아직은 속마음을 열어 보일 때가 아니야. H 피로와 스트레스가 무겁게 쌓여가는군. 중간중간 잘 쉬어줘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