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19. 22:13

물고기자리; 로맨스에 관한 한 ‘구느님’도 부럽지 않아 [2.19~2.25]


2.19~2.25  ※ B 비즈니스  L 연애  M 돈  H 건강


물고기자리(2.19 ~ 3.20) 로맨스에 관한 한 ‘구느님’도 부럽지 않아
푸헐, 돈줄이 바짝바짝 말라가고 있군. 어떻게 되겠지 하며 여유만만하게 굴지 말고, 내려놓았던 정신줄을 다시 바짝 챙기라는 거지. 한두 달 빌려 쓰면 된다는 생각으로 안이하게 굴다간, 700만 ‘신불자’ 대열에 합류하게 되고 말걸.   L  싱글이든 커플이든 사랑은 아우의 뜻대로. 적어도 로맨스에 관한 한 ‘구느님’도 부럽지 않다는 거지.  H    벌써부터 봄을 타는 거야? 울적한 마음을 술이나 음식으로 달래는 경향이 있군. 차라리 운동을 시작하면 안 되겠니?


물고기자리 연애지능 그는 로맨스 왕국의 ‘숨은 능력자’다. 양자리나 사수자리가 대놓고 난봉질 할 때, 그는 소 뒷걸음질 치다 아마추어 같은 순수(또는 가식?) 매너로, 알토란 같은 사랑을 조용히 수확하신다. 여자에게 다가가는 게 아니라 다가오게 하며, 마수를 뻗치는 게 아니라 그녀 스스로 팔짱을 끼게 만든다. 그 놀라운 영업 비밀이 뭐냐고? 촉촉한 눈빛이라고도 하고 수줍은 말투라고도 하지만, 뭉뚱그려 말한다면 ‘취기를 가득 품은 아우라’ 덕분이라고 할까.




양자리(3.21 ~ 4.20) 사내를 떠도는 음험한 공기
이런, 사내를 떠도는 음험한 공기를 아직도 감지하지 못했다니! 제발 분위기 파악 좀 하게나. 당분간은 절대 오버하지 말고, 시건방 떨지도 말고, 그저 조용히 살아야 해. L 어디 하나 빠질 게 없는 그녀에게 주제넘게 시큰둥한 까닭은? 지금은 연애할 때가 아니라는 거지. 그냥 곱게 보내드려. M 들어오는 돈은 그대로인데 나가는 돈만 늘어나는 살벌한 청춘.


황소자리(4.21 ~ 5.21) 메마른 그녀 마음에도 물이 오르고
흠, 일거리들이 정신없이 몰아치는 듯해도 실체는 별거 아냐. 지레 겁먹고 나자빠지지만 않으면 승산이 충분하다는 거지. 물론 여러 가지 일감을 동시에 저글링하는 순발력과 센스, 그리고 꼼꼼한 메모는 필수. L 명심해, 메마른 그녀의 마음에도 하루가 다르게 물이 오르고 있다는 걸. 기회를 움켜쥐라고. M 괜한 고민할 거 없어. 지금은 현금을 쥐고 있는 게 최고야.

쌍둥이자리(5.22 ~ 6.21) 넘어설 수 없는 4차원의 담장
쯧쯧, 옹골찬 망신살이 아우를 노리고 있군. 얼마 안 가서 들통날 거짓말이나 오해 받기 쉬운 행동거지와는 ‘넘어설 수 없는 사차원의 담장’을 쌓고 지내라는 거지. B 아무리 지겹더라도 하던 일은 마침표를 콕 찍고 넘어가렴. 안 그러면 새로 시작하는 일까지 지지부진해지고 말아. L 아니, 이게 웬 TV 드라마 같은 삼각관계란 말이냐. 게다가 형세는 아우가 불리해.

게자리(6.22 ~ 7.22) 어느새 뒷담화의 표적이 되고
푸헐, 소심한 ‘뒤끝대마왕’ 기질이 여러 사람 피곤하게 만들겠군. 갈팡질팡하는 고민과 후회일랑 그냥 혼자 생각하고 지워버리라고. 한 얘기 또 하고 또 하는 ‘진상’ 짓거리는 뒷담화 표적이 되기 꼭 알맞을 걸. L 어서 현실의 땅바닥으로 돌아오게나. 아우의 그녀, 공상 속의 연인일 뿐이야. M 인심을 얻고 싶다면 지갑부터 좀 열어야 할 듯. 짠돌이 근성, 잠시만 버려.

사자자리(7.23 ~ 8.22) 목과 어깨로 내리꽂히는 스트레스
이런, 반항기가 솟구치는 타이밍이야. 선배도 없고, 보스도 없고, 난데없는 자신감만 충천하여 눈에 뵈는 게 없다는 거지. 제발 중간 보고나 업무 절차만이라도 제대로 챙기렴. L 폭주하는 업무량이 로맨스의 앞길을 막는군. 하지만 사랑의 온도는 여전히 훈훈하니 그걸로 만족하길 바래. H 목과 어깨로 내리꽂히는 스트레스의 작살. 이건 뭐, 침이라도 맞아야겠어.

처녀자리(8.23 ~ 9.23)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수저만 올리는 처세술
아우야, 받아 적으렴. 이번 주 노선은 ‘따로국밥’이 아니라 ‘대세편승’이란다. 혼자서 깃발 들고 나서지 말라는 거지. 남들이 다 차려놓은 밥상에 살포시 수저 올리는 기분으로, 그렇게 겸손한(?) 행보를 하기 바래. L 어이, 재운이 받쳐줄 때 뭔가 보여줄 필요가 있어. 아우도 한턱 쏠 줄 안다는 걸 그녀에게 보여줘. M 쏠쏠한 부수입이 기대되는군. 로또라도 긁어볼까.

천칭자리(9.24 ~ 10.23) 트러블 예감으로 가득 찬 로맨스
오옷, 모처럼 강하면서도 안정감 넘치는 운세로다! 함정에 빠지지 않을까,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지 않을까 식의 소심한 곁눈질을 당분간 쉬어도 된다는 거지. 무한대의 열정과 용기로 내달려 보게나. 생각대로 하면 다 잘될 거야. B 출장을 떠나기에 좋은 타이밍. 하다못해 외근이라도 많이 하길. L 트러블 예감으로 가득 찬 로맨스. 냉각기가 길어져선 곤란해.


전갈자리(10.24 ~ 11.22) 과거에 뿌려둔 행운의 씨앗
흠, 과거에 뿌려두었던 행운의 씨앗이 ‘므흣한’ 열매로 돌아오는 시기군. 과거의 기억 상자를 헤집어보게나. 뭔가 괜찮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거야. B 이런, 아우의 비밀이 폭로되는 위기가 다가오고 있군. 할 수만 있다면 잠시 ‘잠수를 타는’ 게 최선책이야. L 낮의 사랑은 지루하고 싱거울 뿐이지. 로맨틱한 데이트를 원한다면 야심한 밤의 정점을 잡아야 해.

사수자리(11.23 ~ 12.21) 빛의 속도로 흩어지는 집중력
쯧쯧, 집중력이 빛의 속도로 흩어지는 시기군. 아무리 주의력을 긁어 모르려고 해도, 눈동자는 ‘포커스 아웃’ 되고 손가락은 메신저 놀이에 전념한다는 거지. 그럴 듯한 알리바이나 미리 준비해두게나. 안 그러면 제대로 문책을 당할걸. L 보낼 수 밖에 없다면 보내는 거야. 미련 갖지 마. M 캄캄한 터널 속으로 들어간 재운. 그런데 터널이 아니라 동굴일지도 몰라. 출구가 없는.

염소자리(12.22 ~ 1.20) 이기심과 원칙 사이에서
이런, 지금은 콕 처박혀서 관망하는 게 최선이야. 재테크가 됐든 비즈니스가 됐든 괜히 일을 벌이지 말라는 거지. 소득은 없고 몸만 피곤하거든. 손해나 안 보면 다행이야. B 이기심과 원칙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기. 아우야, 평판이 죽을 때까지 따라다닌다는 걸 명심하렴. L 거품도 없이 착실하게 익어가는 사랑. 사귄 지 오래된 연인이라면, 날을 잡는 건 어떨까?


물병자리(1.21 ~ 2.18)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풋, 이번 주는 자승자박 운세로군. 남도 아니고 자기가 스스로를 위기에 몰아넣는다는 거지. 접시 물에 코 박는 어이없는 실수를 자초할 수 있으니, 경솔한 자신감은 부디 닥치길 바래. L 사랑인 듯 사랑이 아닌 듯 애매모호한 로맨스가 지나가는 시기. 붙잡고 싶다면 용기를 내야 해. M 오옷, 재운의 끗발이 붙는 타이밍이군. 짧은 찬스에 강한 운이 작용하고 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