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22. 09:50

물병자리; 갈팡질팡하는 ‘마성의 교빈’ [1.22~2.4]


1.22~2.4  ※ B 비즈니스  L 연애  M 돈  H 건강

물병자리(1.21 ~ 2.18) 갈팡질팡하는 ‘마성의 교빈’
워워, 씨알도 안 먹힐 반항심이 고개를 쳐들고 있군. 하지만 지금은 불만의 불쏘시개를 들쑤실 타이밍이 아니야. 얻는 것은 상처, 잃는 것은 보스나 선배들과의 훈훈한 인맥일뿐. 대쪽 같은 소신 발언을 해봐야  아우만 바보 될 걸.  L 청순가련 구은재냐, 팜므파탈 신애리냐? 두 여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아우는 ‘마성의 교빈’이라고나 할까.  M 옴팡지게 따거나 잃는, 양 극단에 서있는 재운이라네. 심장이 약한 아우라면 절대 배팅하지 말 일이고말고.

 물병자리 연애지능
물병자리는 원래 별종(그래도 말종은 아니란다) 집합소다. 상당수는 <뷰티 앤 긱스>에 나올 법한 엇박자 기질의 ‘폭탄남’들이고, 아니면 폐쇄적인 오덕후 내지는 히키코모리들이며, 좀 괜찮다 싶으면 동성애 쪽이다. 하지만 이 세 종류가 아닌 물병자리라면, 단연 최고다! 그는 지적이며 친절하고, 권위적이거나 독선적이지 않은, 원시적인 마초맨에서 가장 먼 신인류 남자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여성들이 꿈꿔온 ‘핫한 신상’이다.




물고기자리(2.19 ~ 3.20) 부작용이 백만 배
민망한 자기연민을 곱씹고 있군. 친구나 가족 앞에서라면 모를까, 비즈니스 영역에선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지. 감상적인 자기연민에 빠져 초롱초롱한 판단력을 흐리멍덩하게 만들지 말라고. L 사랑의 적은 알코올. 술김에 어떻게 해보려는 수작은 부작용 백만 배야. M 지름신이 아우를 노리고 있군. 지금 상황에선 경제적 자살행위라는 것만 명심해.

양자리(3.21 ~ 4.20) 부글부글 끓는 고민의 찌개백반
어이, 고민을 남하고 나누려고 하지마. 나누면 나눌수록 고민의 실체는 실종되고, 고민의 거품만 부글부글 끓어오를 뿐이라네. 아우의 고민, 그들에겐 심심풀이 땅콩밖엔 안돼. B 뭐니뭐니해도 디테일이 중요하다는 거지. 사소한 실수로 다 된 밥에 재 빠뜨리지 않도록 조심조심. L 매력을 살리고 싶다면 향수를. 촐랑대는 가벼운 향수 말고 묵직한 향수에 도전해보삼.  

황소자리(4.21 ~ 5.21) 농땡이 치는 재미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풋, 농땡이 치는 재미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는군. 일이라는 게 미루면 미룰수록 하기 싫어지는 법이라네. 게다가 지금은 선배와 보스가 흰 눈 뜨고 꼬나보고 있으니. 어서 찬물 한 바가지 뒤집어 쓰고 정신차려야 할 걸. L 당분간은 아니다 싶어도, 속이 배배 꼬여도 그녀의 비위를 무조건 맞춰줄 것. H 사고로 몸 상하기 쉬운 시기. 상해보험이라도 들어놓을까?

쌍둥이자리(5.22 ~ 6.21) 심장에 폭풍우가 휘몰아쳐도
어이, 힘을 아끼는 게 좋겠어. 노력하는 건 좋지만 100%를 다 쏟아 붓진 말라는 거지. 왜냐하면 아직은 클라이막스가 아니거든. 고비를 넘어가려면 힘을 아껴둬야 해. B 잊어버렸던 지난날이 골칫거리로 등장할 듯. 어쩌겠어? 발뺌하려 해도 소용없어. L 감정에 충실해졌다간 피곤해져. 심장에 아무리 폭풍우가 휘몰아쳐도 반 박자만 느긋하게, 알았지?

게자리(6.22 ~ 7.22) 냉정해질 수 없다면 잠수를 타렴
쯧쯧, 사교운이 막장이야. 주위에 인간들이라고는 죄다 아우를 골탕먹이거나 궁지에 몰아넣기 십상이라는 거지. 웬만하면 당분간 엮이지 말고 지내삼. 냉정해질 자신이 없으면 잠수라도 타든지. B 지나친 거짓말은 하지 않는 게 좋아. 비밀이 폭로되기 쉬운 운이 지나가고 있다네. L 사교운이 그 모양인데 연애운인들 별수 있나. 로맨스고 나발이고 때려치우고 싶은 기분.

사자자리(7.23 ~ 8.22) 콩고물 정도는 만질 걸
푸헐, 재운이 좋으면 뭘 하나? 수중에 총알이 없는데. 이런 때에는 남의 돈을 불려주는 일에라도 가세해보렴. 콩고물 정도는 충분히 만질 수 있을 걸. L 오옷, 그 놈의 성적 매력하고는! 아우의 섹시함이 하루가 다르게 고조되고 있군. 그녀도 못 느낄 리가 없고말고. H 드라큘라 백작의 환생인가? 해가 져야 살아나는 체력이라니. 중요한 일은 야심한 밤에 해치워.

처녀자리(8.23 ~ 9.23) 사방에서 들리는 뻐꾸기 소리
에헤라디야, 모처럼 꿀맛 같은 휴식을 즐겨보게나. 만사가 느긋하게 굴러갈 때는 아우도 느긋하게 쉬어가라는 얘기지. 덜 떨어진 워커홀릭 기질은 당분간 쓰레기통에 분리수거 하셈. L 사방에서 들리는 ‘연모의 뻐꾸기’ 소리. 콧대 높게 굴지 말고 기회를 잡아야 해. H 그렇게 움직이기를 싫어해서야, 원. 허물어져가는 몸매, 더 늦기 전에 추스르는 게 좋을 걸.

천칭자리(9.24 ~ 10.23) 굳이 적을 만들 필요는 없잖아
흠, 지금은 큰 거 한 방만 믿을 때가 아니야. 안될 경우를 대비해서, 여러 주머니를 차고 있어야 한다는 거지. 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낭패 보지 않으려면 두세 개 대안쯤은 갖고 있어야 해. B 아무리 싫은 인간이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챙기게나. 굳이 적을 만들 필요는 없잖아. L 끝나버린 사랑을 돌이키려 하지 말 것. 후회만 첩첩이 쌓일 뿐.


전갈자리(10.24 ~ 11.22) 그들의 견제와 태클
이런, 동료들의 견제와 태클이 점점 강도가 심해져 가는군. 당분간 몸을 사리는 게 낫겠어. 열심히 일하는 건 좋지만, 주목 받을 만한 일은 벌리지 말라는 거지. 동료들의 경쟁심을 자극하지 말라고. L 싱글이든 커플이든 진도는 살살. 왜냐면 그녀가 너무 겁을 먹고 있거든. H 레포츠를 즐기기 딱 좋은 운세. 어떤 종목이든 ‘초심자의 행운’을 만끽할 수 있을 거야.

사수자리(11.23 ~ 12.21) 인생을 흥청망청 보내는 법
흠, 업무상의 실리만 챙기려고 하지 마. 그보다는 인심을 얻는 게 우선이라네. 욕심은 잠시 내려놓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마음을 먼저 보살피라고. L 풋, 불량식품 같은 사랑이 아우를 유혹하고 있군. 인생을 흥청망청 낭비하고 싶다면 절호의 찬스겠지? H 감성리듬이 살짝 불안정해. 마음이 울적할 때는 산뜻한 허브차를 마셔 보게. 알코올은 백해무익.

염소자리(12.22 ~ 1.20) 숲을 보느라 나무를 못 보고
푸헐, 전체적인 숲만 살피느라 세세한 나무를 관찰하는 걸 놓치고 있군. 당분간 돋보기를 들고 속속들이 파헤쳐보는 게 좋겠어. 프로젝트를 와르르 무너뜨릴 수 있는 균열이 커져가고 있다고. L 그녀의 충격적인 과거를 알게 될 듯. 태연한 척 하지 마. 억지로 너그러워질 수는 없어. M 지금은 투자에 뛰어들 때가 아니야. 좀더 관망하며 정보를 수집할 때야.